● 샤오펑, 광저우 지능형 연결 차량 시험망 내 L3 도로 주행 면허 획득
●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에서 조건부 자동 운전 시스템의 정기 시험 실시
●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승인 하에 L3 시범 시험에서 조기 상용화 단계로 전환
● 2026년까지 레벨 4 자율주행 지원하는 대량 생산 차량 출시 목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광저우에서 레벨 3(L3) 자율주행 도로 시험 면허를 취득하고 조건부 자동 운전 능력에 대한 정기적인 도로 주행 시험을 본격화한다. 샤오펑은 지난 16일 광저우 지능형 연결 차량 시험망 내 지정된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 L3 조건부 자동 운전 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창안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아크폭스 모델에 대해 L3 차량의 시장 접근을 처음으로 승인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 자율주행 산업이 단순 시범 시험 단계를 넘어 조기 상용화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샤오펑은 창안자동차와 BYD에 이어 중국 내에서 해당 시험 승인을 받은 세 번째 완성차 업체가 됐다.
레벨 3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차량을 감독해야 하는 레벨 2 시스템과 구분되는 단계다. 정해진 주행 상황에서 차량이 완전한 제어권을 행사하며 운전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없지만, 시스템이 개입을 요청할 경우 운전자가 즉시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하는 조건부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MIIT 분류에 따르면 L3는 운전자 지원 단계와 완전 자율주행 사이를 잇는 중요한 기술적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허샤오펑 샤오펑 창립자 겸 CEO는 회사의 장기 로드맵이 레벨 3를 넘어 레벨 4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펑은 오는 2026년까지 레벨 4 자율주행이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완벽히 갖춘 대량 생산 차량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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