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1년 만에 레벨4”…샤오펑 CEO가 직접 본 충격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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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샤오펑 CEO, 실리콘밸리 방문 후 “테슬라 FSD의 1년간 발전 폭이 매우 크다” 평가
● 개인용 차량·로보택시 간 동일 소프트웨어 구조가 정답이라는 확신 강화
● 샤오펑, 2026년 로보택시 3종 출시 계획…VLA 2.0은 FSD V14.2 수준에는 미달 전망
● “2026년 8월까지 FSD와 동등 성능 달성 시 실리콘밸리 팀에 중국 카페테리아 제공”
샤오펑(Xpeng) 회장 겸 CEO 허샤오펑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다시 찾았다. 그는 테슬라의 최신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한 뒤 “지난 1년 사이 발전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며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샤오펑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1년 전에는 레벨2 수준에 가까웠지만, 이제는 레벨4에 근접한 단계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허샤오펑은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구간에서 약 5시간 동안 시운전을 진행했으며, 표준 차량과 로보택시가 동일한 소프트웨어 모델을 사용하는 구조가 매우 안정적으로 구현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용 차량과 로보택시가 같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하드웨어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샤오펑은 최근 2025 AI 데이에서 2026년에 세 가지 로보택시 모델을 선보이고 시험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테슬라와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려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샤오펑의 최신 스마트 주행 소프트웨어인 VLA 2.0은 초기 버전에서는 테슬라의 FSD V14.2와 같은 완성도를 구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허샤오펑은 개발 일정상 일부 기능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높여갈 계획을 드러냈다.
그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약속을 남겼다. CNEVpost에 따르면 허샤오펑은 “2026년 8월 30일까지 VLA 소프트웨어가 중국 시장에서 FSD V14.2와 같은 수준에 이르면, 실리콘밸리 팀을 위한 중국식 카페테리아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기술 경쟁 속에서 나타난 독특한 방식의 동기 부여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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