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 텍사스 댈러스·사우스 텍사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영 개시
● 현대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차… AV Ride 기술 첫 상용 서비스
● 초기 23㎢에서 운영 시작, 향후 수백 대 규모로 확대 목표
우버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사우스 텍사스 지역에서 현대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AV Ride와 협력해 해당 지역에서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 운영에 돌입했으며, 이번 개시는 우버 자율주행 서비스가 진출한 미국 내 네 번째 도시 확장 사례다.
초기 서비스 범위는 댈러스 시내를 포함한 약 23제곱킬로미터로 설정됐다. 이용자는 기존 우버 앱을 통해 자율주행차를 일반 호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 투입되는 아이오닉 5는 AV Ride가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하며, 13대의 카메라와 5개의 고성능 라이다(LiDAR), 4개의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주행 환경을 분석한다. AV Ride 기술이 정규 서비스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 확보를 위해 초기 운영 단계에서는 ‘라이프가드(안전 요원)’가 운전석에 동승한다. 투입 차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버와 AV Ride는 향후 몇 년 내 댈러스 지역에서 차량을 수백 대 수준까지 늘리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AV Ride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네덜란드 AI 인프라 기업 Nevius 그룹의 자회사다. AV Ride는 최근 우버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며 10월 말에는 댈러스를 포함한 미국 3개 도시에 Uber Eats 배송 로봇을 투입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버는 현재 미국 26개 도시에 10개 이상의 자율주행차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개 이상의 기술 기업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알파벳(구글) 계열 웨이모와 협력해 애틀랜타·오스틴·피닉스 3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중국계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UAE 아부다비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두 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운영 도시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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