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왜 사냐? 아빠들 존버 중이라는 싼타페 ‘이 모델’, 진짜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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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 부러운 ‘EREV’
싼타페 역시 개발 본격화
판매는 언제쯤 시작될까?
기아 쏘렌토와 함께 국산 중형 SUV 투탑으로 꼽히는 현대차 싼타페. 요즘 들어 전동화 전환이 더뎌지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이 부각되는 추세다. 쾌적한 주행감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순수 내연차 못지않은 경제성까지 갖춰 싼타페 또한 일반 가솔린 사양보다 하이브리드 사양의 판매량이 압도적이다.

향후에는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의 격차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기름을 넣지만 주행 특성은 전기차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가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GV80는 물론, 현대차 역시 싼타페에 해당 사양을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소 생소한 EREV의 작동 원리
지난 11월 28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싼타페 EREV 모델의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EREV는 일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엄연히 다른 작동 원리를 보여준다.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는 점은 하이브리드, EREV의 공통점이지만, 각각의 역할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하이브리드는 엔진이 바퀴를 구동하며, 전기 모터가 힘을 보탠다. 경우에 따라 전기 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지만, 엔진이 개입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EREV에서 엔진은 오직 구동 배터리 충전을 위한 발전기의 역할만 한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건 전기 모터의 몫이다.


충전, 주행 거리 걱정 없어
이러한 EREV의 구조는 순수 내연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해 준다. 엔진이 고회전 영역에 도달할 필요가 없으니 주행감은 부드럽고, 기름만 채워줘도 작동하니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빈약한 곳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순수 전기차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아서 1회 주유 시 주행 거리가 길다는 점 역시 특장점이다. 외부 전원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니 기름값을 아끼고 싶다면 전기차 충전소를 들러도 된다.
현대차의 경우 싼타페 EREV의 완충 및 주유 시 종합 주행 거리 90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 판매되는 웬만한 전기차들의 1.5배~2배에 달하는 항속 거리다. 이미 중국, 유럽 등지에서는 이러한 장점들을 인정받아 EREV 시장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고 있다.


내년 말 양산 유력해
최근에는 싼타페 EREV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이 공도 테스트 중 포착되기도 했다. 전자신문 등 국내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프로토타입의 공도 주행을 진행하며 엔진과 엔진 제어기의 내구성, 품질을 확보할 전망이다. 엔진 제어기의 개발은 현대케피코와 함께 진행한다.
해당 신차의 양산 시기는 내년 말, 2027년 초 출시가 유력하다. 내수 시장 출시 여부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으며, 미국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시장을 우선으로 유럽, 아시아 신흥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판매 지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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