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에 진출한 BYD
신차 3종으로 시장 공략 중
내년에는 소형 전기차 돌핀 액티브 출시
전기차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중국의 BYD다. 현재 BYD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는 전혀 뒤처지지 않는 가성비 높은 전기차를 다수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은 물론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에도 진출해 아토 3, 씰, 씨라이언 7을 출시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에도 BYD는 한국 시장에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바로 ‘돌핀 액티브’라는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놀라운 점은 가격인데, 정부 보조금을 포함하면 실구매가가 2천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캐스퍼 일렉트릭이나 레이 EV 등과 비교되고 있다.
돌핀 액티브 디자인과 크기
돌핀은 글로벌 모델과 중국형 모델 두 가지로 나뉘는데, 국내에 출시될 돌핀 액티브는 유럽, 호주, 동남아 등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모델을 들여오는 것이다. 디자인은 과거 판매되던 쉐보레 볼트 EV 초기형과 유사하며, 후면은 아토 3와 비슷한 형태의 테일램프에 간결한 라인의 미등이 배치되어 있다. BYD 로고는 테일램프 중앙에 위치한다. 실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아토 3와 유사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쉐보레 볼트 EV 해치백보다 약간 크다. 전장 4,290mm, 전폭 1,77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는 2,700mm로, 소형급 치고는 큰 편에 속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덕분에 휠베이스가 전장 대비 길며, 이에 따라 실내 공간도 차급 대비 넉넉하게 확보된 편이다.
복합 354km, 소형 전기차 치고 긴 거리
한국 환경부 인증을 통해 돌핀 액티브의 파워트레인 정보와 주행거리가 공개되었다. 전기모터는 204마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가 전륜에 장착되어 있으며, 배터리는 60.48kWh 용량으로 돌핀 모델 중 가장 큰 배터리가 탑재된다.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도심 388km, 고속 312km, 복합 354km를 기록했으며, 저온에서는 도심 262km, 고속 306km, 복합 282km로 인증받았다. 특히 상온 기준 복합 주행거리 350km를 넘는 소형 전기차는 드물기 때문에, 돌핀 액티브는 이 점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천만원대 책정, 경쟁력은?
가장 놀라운 점은 가격이다. 2천만 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조금을 받을 경우 실구매가는 2천만 원 초반까지 내려간다. 이 정도 가격이면 국산 소형 전기차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특히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캐스퍼 일렉트릭과의 비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해치백과 SUV는 분류가 다르지만, 돌핀 액티브가 더 크고 주행거리가 더 길다는 점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 다만 중국산이라는 인식과 국내에서 해치백의 인기가 낮다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캐스퍼 일렉트릭의 출고 대기 기간이 1년 이상으로 매우 긴 상황이기 때문에, “꼭 SUV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소비자들을 끌어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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