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프리미엄 SUV GLB
신형 모델 공개 임박
앞서 실내를 공식 공개한 벤츠
오랫동안 고급 세단을 잘 만들기로 유명했던 벤츠는 과거에는 SUV라고 하면 G바겐 하나뿐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SUV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했고, 현재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SUV 모델을 갖추고 있다. GLB는 전기차를 제외한 내연기관 SUV 라인업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모델로, 합리적인 프리미엄 패밀리카를 지향한다. 준중형급임에도 불구하고 3열 시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벤츠는 신형 GLB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 전기차 모델인 EQB도 풀체인지되면서 ‘GLB EV’라는 이름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최근 벤츠는 GLB EV 모델의 실내를 공개했다. GLB EV가 내연기관 GLB의 파생 모델인 만큼, 내연기관 GLB 역시 동일한 실내 구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 디스플레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 디스플레이다. 기존 GLB에는 10.25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마 형태로 대시보드 위에 얹혀 있었지만, 신형 모델에서는 디스플레이 영역이 대시보드 전체로 확장되었다. 다만 이전에 공개된 GLC EV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대시보드를 통합한 것과 달리, GLB EV는 계기판,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베젤로 분리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로 대폭 커졌으며, 동일한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조수석에도 추가로 장착되었다. 단,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의 구조로 인해 10.3인치로 아주 미세하게 커졌다.


GLC EV 실내 디자인 요소를 일부 적용
그 외에도 GLC EV의 실내 디자인 요소가 일부 적용되었다. 스티어링 휠은 동일하게 변경되었으며, 디스플레이가 커진 탓에 기존의 터빈형 송풍구는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쪽에 사각형 형태로 재배치되었다. 센터 콘솔도 GLC와 유사하게 변경되었지만, 듀얼 무선 충전 트레이는 빠져 있다.
도어는 기존 GLB의 디자인을 깔끔하게 다듬었고, GLC EV에 적용된 시트 조절 레버도 채택되었다. 도어 손잡이와 시트 조절 레버를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고급스럽게 마감했는데, 이 부분은 오히려 상위 모델인 GLC EV보다 더 세련되어 보인다.


2열과 3열 모습 살펴보기
준중형급 SUV인 만큼 2열은 특별한 요소 없이 평범한 구성이다. 기본적으로 3석 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4:2:4 폴딩이 가능하다. 센터 암레스트도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어 필요 시 내려서 활용할 수 있다. 도어에는 손잡이와 함께 작은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으며, 도어 하단에는 더 큰 스피커가 추가로 적용되어 있어 보다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열 시트도 기존처럼 제공된다. 다만 준중형급 차량인 만큼 성인이 장시간 편하게 앉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천장에는 글라스 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벤츠의 스타 로고가 앰비언트 라이트와 동일한 색상으로 점등되는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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