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베스트셀러였던 그 차
쏘나타 단종설 극복했다고?
풀체인지 준비 소식에 화제
국산차 역사의 굵직한 획을 그은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 한때 매월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는 베스트셀러였지만, SUV와 크로스오버가 대세인 요즘은 존재감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쏘나타의 헤리티지 마케팅에도 정성을 쏟는 등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행 8세대(DN8) 모델의 경우 초기형은 호불호 갈리는 외관 디자인으로 인해 기아 K5에도 밀리는 굴욕을 맛봤지만, 페이스리프트 후 중국 생산 택시 모델까지 들여오는 현재는 그래도 중형 부문 1위를 되찾은 상황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현행 모델을 마지막으로 쏘나타가 단종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었는데, 최근 예상 밖의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는다.


하이브리드 위주로 변경될 듯
PHEV 추가될 가능성도 언급돼
6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중으로 차세대 쏘나타를 선보일 전망이다. 현행 모델 이후 6년 만에 9세대(DN9)로 풀체인지를 거치는 셈이다. 새로운 쏘나타는 현대차의 적극적인 전동화 행보에 맞춰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파워트레인이 개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쏘나타는 2.0 자연흡기 및 1.6 터보 가솔린, 2.0 LPG와 하이브리드 등 4종의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판매 중이다. DN9은 가솔린 선택지를 줄이는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추가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9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2030년까지 18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년 연속 줄어든 판매량
단종설까지 나올 수밖에..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데, 쏘나타 역시 마찬가지다. 9월 기준 올해 쏘나타 판매량에서 가솔린 사양은 1만 5,704대로 6.1%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 사양은 6,500대로 5.3% 증가했다. 한편, 쏘나타 풀체인지 가능성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에는 앞서 제기된 단종설이 있다.
지난 4일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쏘나타는 누적 판매 1천만 대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6년 연속으로 판매량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 주기를 맞았음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자 판매량 감소에 따른 단종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2023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디 엣지의 출시로 잠잠해졌으나, 판매량 반등을 끌어내지는 못하며 풀체인지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예상되는 주요 변화 살펴보니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 기대
현대차 측은 “쏘나타 풀체인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며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다양한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선 그랜저 및 싼타페 풀체인지, 아반떼 및 투싼 풀체인지 등 향후 출시될 신차들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운영체제인 ‘플레오스’ 탑재가 확실시된다.
해당 신차들의 공통점인 대시보드 끝단으로 이동한 소형 계기판과 16:9 비율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벤츠의 방식과 유사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셀렉터 등의 실내 특징도 공유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출시 시기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과연 쏘나타가 K5를 넘어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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