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인베스트커넥트

더농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카페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환경 빨대. 하지만 실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농부

요즘 카페를 가시면 ‘친환경 빨대’를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역시 2018년부터 종이 빨대를 도입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섰는데요. 이번에는 사탕수수 기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만든 플라스틱 빨대로 탄소 감축 효과를 높이고 재활용 계획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이처럼 ‘친환경 빨대’는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환경적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친환경 빨대는 크게 재활용 소재와 PLA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재활용 소재 빨대는 오히려 일반 빨대보다 분해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PLA는 국내 환경 조건에서 생분해율이 5%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해 쓰는 줄 알았는데, 실제론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저 또한 꽤 큰 충격이었습니다.

케이버가 개발한 커피박-PBS 소재. 커피박을 자원화해 99% 생분해되는 친환경 빨대로 재탄생시켰다. ©더농부

하지만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케이버(K-VER)’입니다. 케이버는 커피 찌꺼기가 매립·소각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CO₂와 메탄이 발생하는 문제에 주목했고, 이를 99% 일반 토양에서 생분해되는 커피박-PBS 소재로 개발해 친환경 빨대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버려지는 커피박을 자원화하며, PLA나 강화 플라스틱이 가진 근본적 한계를 해결한 셈입니다.

이처럼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농식품 기업들이 올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2025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입니다.

2025 인베스트 커넥트 현장

2025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 현장. 농식품 혁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12월 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주관했습니다.

농금원은 2016년부터 2025년 9월까지 1,900개가 넘는 농식품 기업의 펀딩 성공을 지원하며 누적 249억 원의 성과를 기록해 왔습니다.

올해 행사는 VC·AC·유통 MD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농식품 산업의 미래 지도를 함께 그려나가는 자리로 꾸려졌는데요.

농식품모태펀드는 정부가 기본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 벤처캐피탈이 추가로 자금을 모아 유망한 농식품 기업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단순 보조금이 아니라 기업의 가능성·시장성·성장성을 평가한 뒤 집행되는 ‘진짜 투자’인 것이죠.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커넥트 행사 모습 ©더농부

2025년 9월 기준, 농식품모태펀드는 총 2조 3,361억 원의 자금 조성, 1,412건의 투자 집행, 6.5% 청산 수익률, 원금 대비 1.3배 수익률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는데요.투자 이후에도 홍보·마케팅·전시회·수출 상담회·브랜드 전략 지원까지 제공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돕는다는 점에서 다른 모태펀드에 비해 더욱 특별합니다. 현장에서는 그 성공 사례들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미래그린케미칼 , “탄자니아에서 513%의 기적”

미래그린케미칼은은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였다. ©더농부

첫 번째 성공사례 발표는 미래그린케미칼이 맡았습니다. 미래케미칼은 2019년에 창업한 벤처기업이지만, 조희성 대표와 임채만 부사장이 35년 이상의 석유화학 트레이딩 경력을 갖고 있는데요. 이 경험은 글로벌 원료 조달·수출 구조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으로 작용했는데요. 공장 가동 2년 만에 쿠웨이트·네덜란드·베트남 등으로 캐슈넛 커널을 수출했다고 합니다.

특히 미래그린케미칼의 크라우드펀딩 성과가 돋보였는데요. 지금까지 총 5차례 펀딩을 성공했고, 누적 투자자는 300명 이상, 누적 펀딩금액은 약 9억5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회사 측은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순환경제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실질적 자금을

크라우드펀딩이 채워줬다”며 농금원 펀딩의 사업적 기여를 강조했고, 이를 기반으로 서아프리카 확장, 국제 인증(BCR), 해외 기업과의 M&A 논의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배도, “카페를 넘어 공간을 브랜딩하다”

브랜드 철학과 공간 기획을 결합한 가배도의 성공 사례 발표. ©더농부

두 번째 성공사례로 소개된 가배도는 독창적인 브랜드 철학과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3차례 크라우드펀딩을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한 대표적인 F&B 기업입니다. ‘도심 속 커피가 있는 작은 섬’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현재 서울 중심으로 8개 매장, 로스터리와 디저트 공장, 인천 사옥까지 구축했는데요. 정보원 대표는 “단순히 카페를 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맥락에 맞는 공간 개발과 문화 콘텐츠 기획을 결합한 모델이 가배도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투자 설명회 운영, 투자자 오픈채팅방 운영 등 현장에 참석한 스타트업을 위해 성공 요인 세가지도 공유했는데요. 최근 3년간 연평균 54%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 과정에서 농금원 크라우드펀딩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우리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 데모데이(IR)

이후에는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모데이(IR)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와이 코나 원두의 강점을 기반으로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도전하는 코나포유 ©더농부

첫번째 발표 기업인 코나포유㈜는 하와이 코나 지역 농장과의 직거래를 통해 생두를 들여와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발표에서는 ‘하와이 코나’라는 산지의 특별함을 강조하며 시장 포지션을 설명했는데요. 대한민국 커피 시장의 양극화로 소비자들이 향·고소함·브랜드 경험을 더욱 중시하게 된 상황에서,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의 품질 하락과 온라인 구매 시의 불안함이라는 고객 문제를 짚었습니다. 코나포유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하와이에서 경험한 ‘천연 원물 기반 고소한 향미’와 ‘직관적인 플레이버’를 바탕으로 한 퍼플오션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코나포유는 천연 향유를 활용한 로스팅 공정을 소개하며 기존 커피 대비 향미 유지 기간이 약 3배 길어진다는 자사 기술과 공정의 차별성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강원도 원주 공장에서 로스팅부터 캡슐·드립백까지 자체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 피드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도 언급했는데요. 고객 분석 결과, ‘향·풍미’와 ‘디자인·스토리’를 중시하며 ‘선물용’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홈카페족·MZ세대·선물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990만 원으로 62채를 소유하는 분할 소유 모델을 소개한 낭만농객의 IR 발표 ©더농부

낭만농객은 ‘990만 원으로 62채의 공간을 소유할 수 있다’는 인상적인 문구로 발표를 시작하며, 한국 지역 소멸 문제와 빈집 증가 현상을 투자 관점에서 풀어냈습니다.

철원군 방치 창고를 프라이빗 영화관으로 리모델링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690명의 고객 중 69%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나만의 별장’을 원한다는 데이터로 시장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1차 별장 ‘부여집 여정’이 판매 오픈 30분 만에 3년 치 예약을 완판한 사례를 제시하며, 30분의 1 소유권을 990만 원에 제공하는 자사 모델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기존 리조트 회원권 시장이 갖는 규제·세금·관리 부담·환금성 부족 문제를 ‘LLC 기반 분할 소유 모델’과 ‘공식 세컨더리 마켓 운영’으로 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2037년 글로벌 진출 및 리츠 상장을 목표로 단계별 확장 로드맵을 제시하며 IR을 마무리했습니다.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의 의미를 전하며 격려사를 전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사업은 기업의 시장성과 유망성을 증명하는 통로”라며 “이번 행사가 후속 투자와 판로 확대가 실제로 연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5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는 올해 농식품 벤처 생태계를 정리하는 자리이자, 내년 산업의 혁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기업들의 새로운 시도와 시장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농식품 분야에서의 도전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농식품 산업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면, 그리고 작은 아이디어라도 현실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직접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시도가 내년 농식품 혁신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더농부 인턴 남신이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더농부

▽클릭 한 번으로 농업·식품의 전문가를 만나보세요!▽

▽더농부 구독하고 영상으로 농업 콘텐츠를 즐겨보세요!▽

author-img
더농부
content@viewcash.co.kr

[여행맛집] 랭킹 뉴스

  • “진짜 이런 조화는 처음이야!”… 서울 풍미 가득한 청기와타운 명소
  • 주왕산 혼행 추천 명소 6곳, 청송에서 즐기는 가을 여행
  • 경북 부항댐 출렁다리 숙소, 자연과 스릴 공존 명소
  • 홍대핫플 치쿠린 예약 웨이팅 혼밥 토리마부시 후기
  • 제주도 문화 즐기기 좋은 방문 명소 5곳 안내
  •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30평 규모 아늑한 휴식 명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 ‘모친 사기’ 장윤정, 아버지에게 쌍욕 퍼부어..아버지 ‘오열’ 난리
    ‘모친 사기’ 장윤정, 아버지에게 쌍욕 퍼부어..아버지 ‘오열’ 난리
  • 50대 여교장과 20대 초임 남교사가 사귀다 임신·결혼…교육계 발칵
    50대 여교장과 20대 초임 남교사가 사귀다 임신·결혼…교육계 발칵
  •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 ‘모친 사기’ 장윤정, 아버지에게 쌍욕 퍼부어..아버지 ‘오열’ 난리
    ‘모친 사기’ 장윤정, 아버지에게 쌍욕 퍼부어..아버지 ‘오열’ 난리
  • 50대 여교장과 20대 초임 남교사가 사귀다 임신·결혼…교육계 발칵
    50대 여교장과 20대 초임 남교사가 사귀다 임신·결혼…교육계 발칵
  •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추천뉴스

  • 1
    "마지막 장면 보고 멘탈 나갔다…" 후유증 제대로 남긴 드라마 TOP5

    연예 

  • 2
    상견례 안하고…해외나가 수중에서 잠수해 결혼식 올린 배우 부부

    연예 

  • 3
    "성과급 잔치할 때 아니다" 잘나가는 삼성전자에 섬뜩한 경고 나왔다

    뉴스 

  • 4
    오은영 박사, 가족 외면한 17세 첫째 아들에게 "납치범과 있는 듯한 마음" 진단

    연예 

  • 5
    요즘 대학가를 뒤흔든 이안, 축제 현장에서 보여준 남다른 분위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날씨] 추석 연휴 마지막날 쾌청…제주엔 비 소식

    날씨 

  • 2
    강이슬, 21점·쐐기 자유투 “무조건 이길 것 같았다...여자농구 도약할 타이밍”

    스포츠 

  • 3
    일본 남자 축구, 북한 꺾고 아시안게임 4강 진출…한일전 결승 성사 가능성 UP

    스포츠 

  • 4
    한국 여자농구,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일본 꺾고 정상 탈환

    연예 

  • 5
    북한 리광천 감독, 일본 축구 판정 불만…“페어플레이 맞나”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