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농부 인턴이 가 봤습니다!]
4월 28~29일 대구서 ‘2026 대동 테크데이’
‘지능형 농업 플랫폼’ AI 자율작업 트랙터 시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농촌,
농부의 일손을 대신할 수 있는 ‘완벽한 조력자’는 과연 등장할 수 있을까?
이 막막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더농부 인턴팀이 직접 발로 뛰기로 했습니다. 농촌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진짜 기술’이 준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현장을 확인하러 나선 것인데요. 그렇게 인턴팀이 찾아간 곳은 바로 2026년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026 대동 테크데이’ 현장입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새로운 기계를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노동 집약적인 과거의 농업을 ‘지능형 농업’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는 대동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기획되었는데요. 그동안 농사는 ‘사람이 몸으로 하는 힘든 일’이라는 인식이 강했죠? 대동의 AI트랙터가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데이터와 AI가 알아서 척척 도와주는 ‘똑똑한 농사’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농촌의 미래가 궁금해서 모인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던 그 뜨거운 현장! 지금부터 인턴 에디터가 생생하게 들려리겠습니다 😉
대동은 왜 지금 미래 ‘농업’을 꿈꾸고 있을까?
농업기반 유지의 최소 기준선이 무너지면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가 심해지고 있다. ©더농부
현재 우리 농업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농업기반 유지의 최소 기준선으로 여겨지던 ‘경지면적 150만㏊’와 ‘농가인구 200만명’이 무너지면서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해졌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기후 변화로 농사지을 땅마저 변하면서, 우리가 먹는 식탁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동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노동 집약적 농업에서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농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했습니다! 단순히 기계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고도화하는 ‘농업 OS’를 구축해 누구나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는데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주인공이 바로 혼자서도 척척해내는 일꾼, ‘AI 트랙터’입니다.
혼자서도 척척해내는‘자율작업’ AI트랙터의 등장
우리가 도로 위에서 흔히 마주치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제는 일상의 풍경이 된 것처럼, 대동은 농촌의 풍경 또한 완전히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기존 AI 트랙터가 미리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수준이었다면 이번에 공개한 AI 자율작업 트랙터는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을 통해 장애물을 피하고 스스로 작업 상황을 판단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6 대동 테크데이’에서 AI 트랙터를 시연회가 열렸다. ⓒ더농부
특히 스마트폰처럼 무선 업데이트(OTA)만으로 기계 성능을 계속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여기에 MLOps 기술까지 더해져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다음 작업에 곧바로 반영하는데요. 이 과정을 지켜보니, 마치 농기계가 스스로 노하우를 쌓으며 성장하는 든든한 일꾼처럼 느껴졌습니다!
*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s) 기술 : 작업을 할 때마다 땅의 특징을 기억·입력하는 기술. (연계 데이터를 수집·가공·학습·배포 전주기를 지원한다.)
사실 백 마디 설명이나 사진 한 장보다는,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하겠죠? 저 역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대동이 그리는 미래 농업의 현장을 찾았는데요. 드넓은 대지 한가운데 당당하게 서 있는 AI 트랙터들을 마주한 순간, 그 웅장한 기세에 압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AI 트랙터, 250평부터 3만 평까지 작업한다!
“기계가 사람만큼 꼼꼼하게 살필 수 있을까?”
“사고가 나거나 작업이 엉망이 되면 어쩌지?”
사실 무인 주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이런 걱정이 들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현장에 가기 전까지는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직접 확인한 대동의 기술력은 제 편견을 완전히 깨뜨려 놓았습니다!
‘2026 대동 테크데이’에서 AI 트랙터가 사람의 작동없이 작업을 하고 있다. ⓒ더농부
운전석이 텅 비어 있는데도 트랙터는 마치 숙련된 농부처럼 거침없이 움직였습니다. 사람이 없어도 이토록 완벽한 작업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대동만의 ‘압도적인 상황 판단 능력’ 때문입니다.
대동의 트랙터는 6대의 카메라를 달아 사각지대를 없애 복잡한 지형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찾았습니다. ‘진짜 사람이 안 타도 잘 작동 할 수 있을까?’ 하고 의심했던 제 걱정은 어느새 “와, 진짜 믿고 맡겨도 되겠다!”라는 확신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AI 트랙터가 작업을 완료한 농지는 파란색으로 표시된다. ⓒ더농부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AI 트랙터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참 든든한 부분이었는데요. 특히 ‘스마트 작업일지’ 기능이 눈에 띄었습니다. 트랙터가 지나간 자리가 파란색으로 자동 표시되기 때문에, 어느 한 곳 빠뜨린 곳 없이 꼼꼼하게 작업이 됐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한 번 주행 데이터를 저장해둔 논밭에서는 야간작업까지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밤에도 기계가 알아서 길을 찾아주니, ‘일손이 모자라 밤낮없이 고생하시던 우리 농민분들의 짐을 크게 덜어드릴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개 속에선 멈추고 경사에선 버틴다. 극한의 검증 실험!
농사일이라는 게 마음처럼 늘 맑은 날씨만 허락해 주는 건 아니잖아요. 특히 몸을 써서 하는 일인 만큼, 우리 농민분들에게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동은 거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온갖 변수들을 완벽하게 이겨내기 위해 혹독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방수 실험장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트랙터 형체가 아예 안 보일 정도로 거센 물줄기가 쏟아졌는데, 옆에 서 있던 저희까지 금세 축축해질 만큼 정말 강력한 실험이었거든요. 🙄
대동의 AI 트랙터가 ‘방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대동
시간당 60mm의 폭우와 진흙탕이 튀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대동의 AI는 흔들림 없이 정상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안개나 먼지로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무리하게 주행하는 대신 ‘안전하게 멈추는’길을 스스로 택해 사고 가능성을 완벽히 방어했습니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환경에 맞춰 가마솥 더위와 혹한 속에서도 기계가 버틸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쳤는데요. 실제로 영하 18도에 달하는 실험실에 제가 직접 들어가 봤는데, 정말 잠깐 서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코끝이 찡하게 춥더라고요! 대동은 이러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겨울철 성에 제거 기능부터 냉난방 시스템까지 최적의 상태로 세팅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기계의 내구성은 물론, 운전자의 편의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려는 노력이 느껴지는 실험 내용들이었습니다!
대동의 AI 트랙터가 ‘전도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대동
여기에 소음과 진동의 원인을 찾아내는 무향실 테스트는 물론, 30도의 가파른 경사에서 버텨내는 전도각 실험도 진행되었는데요. 지켜보면서 ‘저게 정말 안 넘어갈까?’ 생각하면서 마음 졸이며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험한 산비탈이나 울퉁불퉁한 논밭에서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실제 현장보다 훨씬 혹독한 조건에서 안전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이 정도면 정말 안심하고 믿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경력 30년차 농민이 바라보는 AI 트랙터
‘대동 테크데이’의 기술 설명이 끝난 뒤, 이번 시연회를 위해 기꺼이 소중한 논밭을 내어주신 농민 한 분을 만나 뵈었습니다. 바로 현장에서 직접 트랙터를 지켜보신 성광석 농부님인데요.성광석 농부는 경력 30년된 농부입니다.
베테랑 농민의 눈에 비친 AI 트랙터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생생한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대동의 AI 트랙터 시연회에서 성광석 농부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동
Q. AI 트랙터가 실제로 농가에 도입된다면?
A. 남성 뿐 아니라 여성, 심지어 학생들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세상이 올겁니다. 오히려 AI 트랙터를 배운 학생들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AI 트랙터는 컴퓨터로 하는 일도 아니니까 노약자도 배우면 쉽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기계도 전문 농사꾼처럼 일을 하니까 아마 농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Q. 성광석 농부님과 AI 트랙터가 대결한다면 누가 이길까요?
A. 아마 제가 질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람이 하는 작업에는 아무래도 오차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900평 밭에서는 18망이 나와야 하는데, 사람이 직접 하다 보면 그 수치를 맞추지 못할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AI 트랙터를 직접 타보니 정말 자로 잰 듯이 정확하게 움직이더군요. 이건 사람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AI 트랙터는 야간 작업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사람이 밤늦게까지 일하려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데, AI 트랙터가 대신 그 일을 해준다면 농민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일이죠.
Q. AI 트랙터 운영 교육을 받으셨나요?
A. 교육은 안 받았고요. 저번에 여기서 실험할 때 제가 했었습니다. 자율주행이 되면 인력이 하나가 줄어들고 자기가 알아서 가니까 다른 사람을 구해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인 혼자서 이걸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농사일을 늘리는 데 약간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Q. 별도 교육 없이 카탈로그나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운영을 할 수 있었다는 말씀이신가요?
A. 네. 크게 설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니까 시키는 대로 되더라고요. 귀농, 귀촌으로 농사를 전혀 접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용한다면 전문 농사꾼 보다 더 유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더 개발이 필요하다고 느끼신 부분이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A. 결국 기술 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 개발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면, 우리나라 농촌 기술이 일본을 앞지르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이 합병되거나 사라지는 상황에서도 대동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습니까? 대동이 조금 더 힘을 내서 세계 최고의 트랙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바람입니다.
결국 AI 트랙터 기술이 향하는 종착지는 ‘농업 환경의 편의’였습니다!
이제 경험에만 의존하던 농사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을 통해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미래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대동의 AI 트랙터가 새롭게 그려나갈 스마트한 농촌의 지도를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저 에디터 인턴은 앞으로도 농업의 내일을 바꾸는 생생한 현장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제작 : 더농부 에디터 주연우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더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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