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명의 러시아 유학파 작가들이 대구 갤러리 모나(대구 중구 명덕로 35길 68)에서 봄을 맞아 작품전을 열고 있다. ‘봄을 여는 4인전’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김상우·김용석·변지현·이승현이다. 4명 모두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국립미술학교를 비롯해 러시아 미술교육기관을 졸업하거나 수료했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작품에서는 어딘지 러시아 화풍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감성, 삶의 풍경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탐구해 온 이들 4명 작가의 회화를 한 공간에서 들여다 보고 있다. 김상우는 섬세한 색채와 화면 구성으로 현실과 감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회화 세계를 구축해 왔다.

김용석은 숲과 자연 풍경 속 빛과 공기의 흐름을 포착해 평온한 정서를 표현한다. 변지현은 한국적 정서와 서정성을 결합해 기억과 꿈의 풍경을 시적인 이미지로 풀어낸다. 이승현은 건축·공간·빛이 만드는 순간을 포착하며 도시 풍경의 조형미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전시는 5월7일까지.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