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111구 역투’ 한국 야구, 기적의 8회 만들고 金…AG 5연패 금자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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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그리고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한 차례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5회 연속 최정상에 섰다.
더불어 김도영을 포함한 선수단 24명 중 16명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패배를 당한 일본은 은메달을,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5-1로 승리한 대만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날 한국의 선발투수 곽빈은 6.1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올라온 조병현(1이닝 무실점)과 박영현(1.2이닝 무실점)도 실점 없이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선 문현빈이 선취 타점을 비롯해 3안타를 몰아쳤고, 결승타를 친 김도영과 문보경도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루 쉬고 등판한 일본의 선발투수 히구치 신은 3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2회초 윤동희의 2루타에 이은 문현빈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1점을 지원받은 곽빈은 일본의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일본의 타자를 요리했다.
5회에 선두타자 미즈타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마저도 위기관리능력으로 극복해냈다.
허나 한국의 타선도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아이자와 료스케와 미즈타니 쇼헤이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에 몰렸고, 후속 타자 사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8회초 한국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쳤고, 이어 등장한 문보경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3-1로 앞선 한국은 8회말과 9회말에 조병현과 박영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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