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농부 인턴이 직접 가 봤습니다!]
아라마크코리아 직원 식당 탐방기···수저·젓가락 나오는 자동센서도 눈길
아라마크 코리아는 글로벌 푸드서비스 기업으로 기업·병원·교육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급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수많은 곳에서 단체급식 서비스를 하는 아라마크 코리아본사의 직원 식당은 어떨까요? 지난주 금요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아라마크 코리아 본사 직원식당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줄 서서 받는 급식 – 비슷비슷한 메뉴 – 빠르게 먹고 나오는 공간
‘한끼를 채우는 공간’ 직원 식당이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죠.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이곳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직원 식당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럼, 점심시간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 회사 식당인데 분위기가 왜 이렇게 좋아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부터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화이트 톤 공간에 오렌지 컬러가 군데군데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제가 여태까지 느껴본 회사 식당과는 다른 산뜻한 분위기였는데요. 음 뭐랄까…마치 어느 유명 카페에 온 느낌이었어요.
아라마크코리아 본사 직원 식당 내부 모습 ©더농부
회사 식당에 들어가면 보통
“오늘 메뉴 뭐지?”
“사람 많을까?”
가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곳에서는 들어가자마자 “여기서 밥 먹으면 좀 쉬었다 가겠는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같은 직원 식당이지만, 한 끼를 해결하고 나오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잠깐 앉아서 숨을 고르며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에 더 가까웠습니다.
🍴 톡, 손 대면 살균된 수저·젓가락이 띠리링~
식판에 음식을 담기 전, 의외로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이 수저·젓가락 쪽이었습니다. 그냥 한 통에 담겨 있는 방식이 아니라 센서에 손을 대면 살균 과정을 거친 수저와 젓가락이 하나씩 나오는 구조더라고요.
살균된 수저·젓가락이 나오는 수저 디스펜서 소독기 모습 ©더농부
회사 식당을 이용하다 보면 수저통에서 이것저것 손이 닿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인지 이 시스템을 보는 순간 “아, 위생을 꽤 신경 쓰는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직원 식당에서 위생 관리가 이렇게 체감된 건 처음이었어요. 벽에 ‘위생 관리 철저’라고 써 붙여 놓은 것보다 이런 방식이 훨씬 와닿았습니다.
🤖 AI가 내 식판을 본다고? ‘코코넛’ 푸드스캐너 체험기
가장 흥미로웠던 건 누비랩 AI 푸드스캐너 ‘코코넛’ 시스템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식판을 올려두면 AI가 남은 음식 상태를 인식하는 방식인데요. 현재는 휴대폰 뒷자리 4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잔반기록이 남지만, 앞으로는 얼굴인식을 통해 바로 잔반기록을 저장해 준다고 합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잔반이 없을 경우 100원이 적립되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이는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연동하면 잔반없는 식판을 스캔할때마다 100원을 적립해 주고 있습니다. 잔반도 줄이고 탄소중립 포인트도 받고 ‘일석이조’이죠. 환경을 위해 잔반을 줄이자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는 보상이 함께하니 행동이 자연스럽게 바뀌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비랩 AI 푸드스캐너 ‘코코넛’ 시스템의 모습 ©더농부
처음부터 조금만 담고, 담은 건 남기지 않고 먹게 되는 구조랄까요. “남기지 마세요”라고 말하지 않아도 덜 담고 다 먹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 같았습니다. 밥만 잘 먹어도 한 달이면 커피 한두 잔 값은 모일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꽤 괜찮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직접 먹어봤습니다 : 오늘의 메뉴 솔직 후기!
아라마크코리아 본사 직원식당 메뉴 모습 ©더농부
직원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맛이죠. 직접 먹어보니 전반적으로 깔끔한 구성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사실 점심에는 원래 식당 밥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이날은 어느새 접시를 다 비우고 있었습니다. 의도치 않은 완그릇이었네요.😋
아라마크코리아 본사 스낵바 코너 모습 ©더농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옆쪽에 있는 스낵바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 위주라서 식후 간식으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아 보였어요. 밥 먹고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며 차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직원식당은 보통 큰 기대를 갖고 찾는 공간은 아니죠.
그래서 더더욱 작은 차이가 느껴질 때 인상이 남는 것 같네요.
이번에 다녀온 아라마크 코리아 직원식당도 그런 경우였어요.
그동안 익숙하게 생각해왔던 직원식당과는 다른 분위기,
그리고 몇 가지 신기한 요소들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에
“잘 먹었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면
직원식당으로서는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농부 인턴 조정민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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