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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켄트-앤드류 존스-카를로스 벨트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역 시절 정상급 활약을 보여줬던 카를로스 벨트란, 앤드류 존스, 제프 켄트가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벨트란과 존스, 켄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참석했다.
2루수 출신인 켄트는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선정됐다.
켄트는 1992년부터 2008년까지 17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동하며 통산 22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377홈런, 151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 기록은 역대 2루수 통산 최다 홈런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스타에 5차례 뽑혔고, 포지션별 최강 타자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도 4번을 수상했다.
MLB 명예의 전당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선택받지 못한 1980년 이후 활약한 선수를 위해 3년마다 현대야구 시대위원회를 구성해 재투표를 진행한다.
외야수로 뛰었던 벨트란과 존스는 BBWAA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갖췄고, 벨트란은 4번째 도전에서, 존스는 9번째 도전 만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벨트란은 199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20시즌을 활약하며 타율 0.279, 435홈런, 1587타점을 올렸다.
벨트란은 올스타에만 9차례 선정됐고,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도 3차례 받았다.
더불어 벨트란은 400홈런-300도루-골드글러브 3회 이상 수상을 동시에 이룬 역대 4명의 타자 중 한 명이고,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빅리그에서 17시즌을 뛴 존스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역대 최고의 중견수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통산 2196경기를 뛰면서 타율 0.254, 434홈런, 128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3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존스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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