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미쳤는데?” 2027년 데뷔 앞둔 ‘베이비 G바겐’ 테스트 차량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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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실체 드러난 ‘베이비 G바겐’
플랫폼·부품 모두 새로 설계된 독립 전기 오프로더
전동화 시대의 G-Class 확장 전략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전기 오프로더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베이비 G바겐’으로 불리는 소형 G-Class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최근 해외 매체가 포착한 스파이샷에서는 위장막 아래에서도 직각형 실루엣과 원형 헤드램프 등 G-Class의 상징 요소가 그대로 유지된 모습이 확인됐다. 기존 G-Class보다 전고가 눈에 띄게 낮고 차체 비율이 콤팩트해지면서, 브랜드 내부에서도 새로운 세그먼트를 위한 별도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

실루엣뿐이던 베이비 G, 이번엔 실체가 보였다
메르세데스는 2025 IAA 모빌리티에서 베이비 G의 존재를 암시하는 짧은 티저를 공개했지만, 당시에는 실루엣 외에는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었다. 반면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프레임 구성, 창문 비율, 조명 그래픽 등 세부 요소가 드러나며 개발 단계가 상당히 진척된 모습을 보여준다. 차체 윤곽과 디테일이 구체화되면서, 초기 티저에서 알 수 없었던 실제 모델의 방향성이 보다 명확하게 확인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 차량은 EQS SUV보다도 낮은 전고를 보여주고 있으며, 표준 G-Class의 1969mm보다 훨씬 낮은 형태로 구성돼 있다. 사이즈만 놓고 보면 랜드로버의 차세대 디펜더 스포츠와 직접 비교될 수 있는 수준이다. 외형은 작아졌지만, 개발 방향은 독립된 전기 SUV 세그먼트를 목표로 설정돼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작아졌지만 G바겐 디자인은 그대로
외관 디자인은 기존 G-Class의 핵심 요소를 대부분 유지한다. 박스형 실루엣, 평평한 보닛, 직각형 윈도 라인, 측면 세 개의 창문 구성, 그리고 후면 스페어타이어 커버까지 아이코닉한 디테일이 그대로 반영됐다. 그러나 헤드램프 그래픽과 후면 조명의 형태는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구성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전동화 라인업 차별성과 모델 고유의 정체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테스트 차량에서는 박스형 휠 아치, 레인 거터, 루프 레일 등 오프로더 디자인 요소도 확인된다. 일부 EV 모델이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베이비 G는 기존 G-Class의 실사용 중심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견고한 타입을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소형 G-Class를 기존 플랫폼에서 파생시키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전용 아키텍처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전 메르세데스 기술 총괄 마커스 쉐퍼(Markus Schäfer)는 베이비 G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개발이 필요했다”고 밝히며,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G-Class 특유의 주행 감각과 내구성을 구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외장 대부분이 전용 부품으로 구성된다는 점도 개발 방향성을 보여준다.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가져온 부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독자적인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축소형 모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독립된 G-Class 라인업 확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베이비 G, 내연기관 없이 전기 전용으로 간다
파워트레인은 전기차 기반으로 확정적인 분위기다. 테스트 차량 전면부에는 막힌 그릴 디자인이 적용돼 있으며, 메르세데스가 기존 내연기관 또는 레인지 익스텐더 방식의 도입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베이비 G는 순수 전기 SUV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직 세부 출력이나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브랜드의 신형 MB.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듀얼 모터 사양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MB.EA는 CLA EV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플랫폼으로, 향후 전동화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기술이다.

정리하면, 베이비 G는 크기와 가격 포지션이 낮아졌지만, 개발 방향은 G-Class 라인업을 확장하는 독립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컴팩트 사이즈, 전용 플랫폼, 전동화 기반, 그리고 G-Class의 상징성 유지라는 네 가지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G-Class 라인업인 것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랜드로버의 디펜더 스포츠, 지프 레니게이드 후속 전기 모델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으며, 고급 소형 오프로더 세그먼트 자체를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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