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첫 미술시장인 ‘아트페어대구2026이 오는 5월7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한다. ’국내외 미술시장의 트랜드와 분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아트페어대구’는 올해 5회째 열리는 행사이다.


올해 ‘아트페어대구’는 전시 구조를 바꾼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갤러리 중심의 메인 섹션을 비롯해, 아트페어대구가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 5인 베스 쉐피로(Beth Shapeero), 김미숙, 김원용, 문재필, 신홍직의 ‘하이라이트(HIGHLIGHT) 섹션을 신설했다. 메인 조각존도 만들어 어호선 작가의 중형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 공간의 입체적 확장과 관람 동선을 한층 강화했다.

지역 미술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이머징 아티스트(떠오르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 ‘라이트 업(LIGHT U)’도 처음 선보인다.’라이트 업’은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머징 아티스트(떠오르는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5인의 전시로 구성된다. 관람객 현장 투표를 반영해 대상을 뽑고 수상자에게는 창작 지원금을 수여한다. 아프페어대구 관계자는 “’라이트 업’ 프로그램은 아프페어의 장소성과 플랫폼을 활용해 작가의 도약으로 돕고 미술 생태계 전반의 건강한 균형을 추구하는 시도이다”라고 설명했다.


갤러리들의 참여 규모도 확대된다. 예성화랑, 갤러리 가이아, 토포하우스 등 국내 주요 갤러리와 함께 프랑스·미국·일본·덴마크 등 10여 개국에서 총 1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소장품들과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20세기부터 동시대까지 미술의 흐름을 이끌어 온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은 블루칩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창열, 백남준, 박서보, 이우환 등 한국 대표 작가와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 짐 다인, 무라카미 다카시 등 해외 작가 작품도 출품된다.또 올해 화랑미술제에서 대부분의 작품이 판매돼 주목을 받았던 김명진 작가를 비롯해 김근태, 유진우 등 동시대 작가들도 참여해 전시에 활력을 더한다.

이밖에 미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아트라이브존에서는 아티스트 토크&퍼포먼스, 라이브 옥션,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라이브 옥션(LIVE AUCTION)’ 프로그램은 캐터옥션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아트페어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전문 경매사의 진행 아래 작품이 실시간으로 소개되고 낙찰되는 과정이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펼쳐지며, 관람객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조명결 아트페어대구 대표는 “올해 아트페어대구는 전시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트페어대구2026’는 대구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오는 5월10일까지 계속된다.(사진 제공, 아트페어대구)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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