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19]
단백질을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아침·점심·저녁 삼시세끼’
다가온 다이어트의 계절! 다이어트 식단에 단백질이 빠질 수 없겠죠?
‘단백질을 먹었으니, 근육이 쑥쑥 자라겠지!’
근 성장을 목표로 단백질을 성실하게 챙겨보지만, 사실 우리 몸의 반응은 생각보다 냉정할 때가 많습니다. 단순히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해서 그게 근육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단순히 많이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의 문제입니다.
나의 소중한 단백질이 근육으로 향하지 못하고 방황했던 진짜 이유. 이번 지식채널ⓐ에서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단백질은 기초공사, 완성은 ‘아미노산!’
필수 아미노산은 근육 조직의 합성 속도를 높여 근육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 섭취가 근육의 성장을 위한 기초 공사라면, 그 과정을 실제로 완성하는 핵심은 필수 아미노산 공급에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근육이 분해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동시에, 단백질이 근육 조직으로 합성되는 속도를 높여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작용은 운동 직후 그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운동 후 단백질을 섭취하게 된다면 손상된 근육 세포의 회복을 돕고 새로운 근육 조직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직접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근육 생성을 지휘하는 아미노산 ‘류신’
그중에서도 ‘류신’이라는 친구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서 이 성분은 근육을 만들라고 명령을 내리는 일종의 ‘지휘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가 근육 세포에 성장 신호를 보내야만, 비로소 우리가 먹은 단백질이 근육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단백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전부 근육으로 합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이 한 번의 식사로 근육을 만드는 데 쓸 수 있는 양은 약 20~30g 정도로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요. 닭가슴살 한 덩이나 달걀 3~4개 정도면 이미 충분한 양을 채운 셈입니다. 무작정 양만 늘리기보다 내 몸이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는 적정량을 맞춰 먹는 것. 그것이 바로 단백질을 가장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단백질을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
단백질을 근육 성장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
단백질은 한 번에 몰아 먹기보다, 삼시 세끼 나누어 먹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더농부
전문가들은 아침, 점심, 저녁의 단백질 비율을 1:1:1로 균형 있게 나누라고 조언합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처럼 몸에 비축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성분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아침은 가볍게 때우고 저녁에 고기를 몰아 먹곤 합니다. 이런 식습관은 우리 몸속 단백질 금고를 낮 동안 텅 비워두는 것과 같습니다. 금고가 비어 있으면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근육을 야금야금 깎아서 쓰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잠든 깊은 밤에도 근육은 쉴 새 없이 분해되며 에너지를 내어주고 있다!
그래서 아침의 시작과 동시에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새 비워진 몸이 근육을 깎아내지 않도록 달걀 한 알, 혹은 우유 한 잔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정성껏 챙긴 이 단백질이 우리 몸속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복병들도 존재합니다.
알코올과 함께 섭취한 단백질은 근육이 되지 못한다
단백질을 섭취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무엇과 함께 먹느냐’
알코올 섭취는 근육 단백질 합성 신호를 방해한다.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의 단백질 보충은 주로 술잔이 오가는 저녁 회식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때 마시는 알코올은 근육 합성을 가로막는 치명적인 천적입니다.
알코올과 단백질이 동시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근육을 빚는 일보다 독소를 씻어내는 급한 불을 끄는 데 에너지를 먼저 쏟아붓습니다. 결국 애써 보충한 단백질은 갈 곳을 잃고, 근육을 향하던 성장 스위치는 내려가고 맙니다. 애지중지 챙긴 단백질이 근육이 아닌 그저 알코올 해독제로 소모되어 버리는 것이죠.
우리는 왜 근육을 지켜야 할까?
우리가 근손실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근육은 활기찬 노후의 삶을 만들어 주는 핵심 자산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우리가 근육을 지키는 이유는 멋진 몸매를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노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열쇠는 근육량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뼈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천연 보호막입니다.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는데, 이때 근육마저 부족하면 가벼운 넘어짐도 치명적인 골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말하자면 근육은 관절의 무게를 나눠지고 충격을 대신 삼키며, 우리 몸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버팀목인 셈입니다.
단백질 섭취만큼 중요한 것은 운동!
좋은 재료를 챙겨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근육에 주는 적절한 ‘자극’입니다. 거창한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 집 거실, 혹은 주방에서도 충분히 건강한 근육을 저축할 수 있거든요.
지금 서 계신 그 자리에서 바로 시작해 볼까요?
[거실에서 1분 ‘튼튼 종아리’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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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중심 잡기 |
벽이나 튼튼한 의자 등받이를 살짝 잡아주세요! 몸의 중심을 편안하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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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기분 좋게 쭉~ |
발뒤꿈치를 천천히 들어 올려보세요. 마치 키가 커지는 느낌으로 발가락 끝에 힘을 실어 서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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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1초의 기다림 |
가장 높은 지점에서 딱 1초만 멈춰보세요!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는 긴장감을 온전히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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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천천히 제자리로 |
내려올 때는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근육의 힘을 유지하며 천천히 발뒤꿈치를 바닥에 내려놓으면 완성입니다. |
이 작은 움직임이 반복될 때마다,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종아리 근육이 단단해지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는 것은 우리가 정성껏 섭취한 영양분들이 근육 세포 구석구석까지 막힘없이 전달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됨을 의미합니다!
오늘의 이 작은 실천이 비로소 완성되는 지점은 먼 훗날입니다.
근육은 시간의 무게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여러분의 일상을 지켜줄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오늘 지식채널ⓐ, ‘단백질은 왜 근육이 되지 못했을까?’ 이야기 어떠셨나요?
평소 궁금했던 질문이 조금은 정리되셨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궁금증을 풀어볼까요?
우리가 자주 먹는 농식품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더농부 인턴 주연우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
한국경제 「단백질 백날 먹어봐야 소용없다?…근육 다 빠지는 ‘저녁 몰빵’」
한국금융경제신문 「[강성훈의 건강칼럼] 근육 단백질 형성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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