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로 모닝 브리프]
2026년 3월27일…농식품부 ‘제2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 발표
주총 시즌을 맞은 식품업계의 화두는 단연 ‘해외’입니다. 고환율과 원가 부담이라는 파고를 넘기 위해 오리온(신흥시장), 농심(CIS), CJ제일제당(전략제품), 삼양식품(미주·유럽)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영토 확장을 선언했습니다.
1) 글로벌 아그로 트렌드
① 전쟁 리스크가 비료·식량 물가 리스크로 직결
이란발 긴장 고조로 비료 선적 차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겹치며 개발도상국 중심의 ‘식품 물가 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캐나다는 농가에 최대 50만 캐나다 달러의 긴급 금융지원을 단행했으며, 미얀마 등지에선 디젤 부족으로 관개 비용이 급등하는 등 생산 현장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출처] Reuters / 발표일자: 2026.03.20,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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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물류는 막혔지만 식품 운송은 우회로 확보 경쟁
해상 물류 차질이 이어지자 머스크(Maersk)는 사우디·오만·UAE를 잇는 육상 네트워크를 가동, 식품과 의약품을 우선 처리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다 항만의 처리량은 40% 늘었지만, 보험료와 운송비 상승으로 인한 전체 물류비용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출처] Reuters / 발표일자: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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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글로벌 식품 공급 권력은 미국·브라질 양축이 더 선명
2026년 글로벌 공급망은 미국(옥수수·대두)과 브라질(설탕·커피·오렌지주스) 양강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미국 USDA는 이에 대응해 로컬 유통망 강화를 위한 자금(LAMP) 투입과 “Product of USA” 표시제 홍보를 병행하며 자국 내 공급망 신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FoodNavigator, USDA / 발표일자: 2026.03.23, 2026.03.10,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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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정책/보도자료 핵심
① 농림축산식품부 : 「제2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26~’30)」을 수립·발표
「제2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26~’30)」의 기본방향은 수요자가 요구하는 균일한 품질의 밀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하여 고품질 국산 밀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통해 국산 밀의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2030년까지 생산 면적은 5만ha, 생산량은 20만톤까지 확대하여 밀 자급률을 8%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
② 산림청 : 봄철 ‘흰개미 방제’ 골든 타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흰개미 번식이 3월부터 시작된다며, 흰개미가 짝짓기를 위해 목재 밖으로 나오는 이 시기가 목구조물과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 진단·방제의 적기라고 밝혔다.
③농진원 : 4월부터 AI기반 농식품 특허 요약 서비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4월부터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식품 분야 국가 직무 발명특허를 인공지능이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농식품 특허 인공지능 기술 요약 서비스’를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을 통해 제공한다. 누구나 별도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 기업·산업 체크포인트
① 농심 : 신라면, 매출 1조원…해외에서 더 잘 팔리는 ‘국민라면’
농심 신라면이 출시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국내 라면 시장 1위를 30년 넘게 지킨 데 이어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66%까지 높아지며 대표적인 ‘K라면’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신라면 브랜드의 국내외 매출은 1조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조150억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 525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21년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 50%를 넘긴 뒤 글로벌 중심 브랜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적 판매량은 425억개에 달한다.
② 롯데칠성 : 재생 플라스틱 100% 사용 제품 확대…소주까지 적용
롯데칠성음료는 26일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페트병 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제품 출시로 연간 약 4천20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4) 오늘의 언론보도
① 뉴스1 : “올해도 성장 해법은 글로벌”…식품업계 주총 ‘말말말’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글로벌’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원가 부담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에서 내수만으로는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판단.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 제품'(GSP)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기로 했고, 오리온은 러시아와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그룹 실적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농심은 네덜란드에 이어 CIS 지역 진출도 검토,삼양식품은 미주·유럽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동남아·중동 등 권역별 확장도 병행할 계획.
② ZDnet : 급식도 ‘프리미엄 시대’…식품업계, 맛·AI로 차별화 승부
단체급식 시장의 경쟁 축이 ‘가격’에서 ‘경험과 운영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 기존 강자들은 기술과 미식 요소를 앞세워 수성에 나서는 한편, 일부 기업은 해외 진출과 B2B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
③동아일보 : AI가 찾아주는 ‘유행’…12주 걸리던 신제품 개발, 3주로 단축
GS25가 올해 1월 출시한 ‘아이스 생초콜릿 두바이’는 기획·개발부터 실제 출시까지 3주가 소요됐다. 통상 신제품 개발 기간이 12주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개발 소요 시간을 4분의 1로 단축 시킨 것. 올해 1분기(1~3월)에만 ‘두바이 쫀득 쿠키’, ‘상하이 버터떡’, ‘황치즈 쿠키’ 등 인기를 끄는 트렌드 제품들이 계속 바뀌면서 식품업계는 신제품 개발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작 : 아그로플러스 더농부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더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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