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세상에…직감적으로 해야 하는데” 양키스 원조에이스가 오타니 잘 잡으면 뭐하나, ABS 챌린지 안 써서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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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 세상에. 직감적으로 해야 하는데…”
메이저리그 클래식 라이벌 매치,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3연전이 후반기 개막과 함께 편성됐다. 두팀은 17일부터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맞붙기 시작했다. 17일 첫 경기서는, 맥스 먼시가 7회초에 양키스 원조 에이스 게릿 콜을 무너뜨리는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트리며 다저스의 2-1 승리.

이 한 방에는 비하인드가 있다. 결과적으로 양키스 콜, 오스틴 웰스 배터리가 ABS 챌린지를 써먹지 않은 게 치명적이었다. 바로 그 먼시 타석이었다. 콜은 6회까지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으나 7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시작됐다.
그래서 먼시를 잘 상대해야 했다. 초구 95.5마일 포심, 2~3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과 파울을 유도했다. 볼카운트 2S. 콜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콜은 4구로 바깥쪽 높은 코스의 슬라이더를 택했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의사는 없는 듯했다. 전형적인 유인구 승부.
그런데 이 공이 콜 기준, 스트라이크존 우측 상단 모서리에 ‘묻었다’. MLB.com 게임데이에 그렇게 나온다. 사람 심판이면 당연히 볼이다. 그러나 육안으로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콜-웰스 배터리는 간과했다.
만약 ABS 챌린지를 신청했다면 먼시는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이었다. 그러나 챌린지를 하지 않은 탓에 승부를 이어가야 했고, 결국 2B2S서 7수 90.5마일 슬라이더를 가운데에 넣다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콜은 이날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을 안았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를 꽁꽁 묶었지만, 먼시의 한 방을 못 막았다.
콜은 MLB.com은 “오, 세상에. 이봐요. 너무 (스트라이크존에) 가까운 공이었다. 1인치 미만이면 뒤집을 수 있는 것 같다. 직감적으로 해야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동시에 내 생각은 그렇다. 언제든 또 다른 투구를 할 수 있다. 그냥 한번만 더 하면 된다”라고 했다.

먼시의 홈런은 인정했다. 콜은 “공을 봤는데 내가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스윙이 훌륭했다”라고 했다. 콜은 토미 존 수술을 털어내고 복귀, 이날까지 10경기에 나섰다. 3승5패 평균자책점 3.93. 그는 더 이상 에이스는 아니다. 현재 양키스 에이스는 캠 슐리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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