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더비 비거리 규정 몰랐어요” 허인서의 아쉬움은 단 하루로 끝…올스타전 MVP로 최고의 생일, 이제 한화 가을야구+신인왕 정조준[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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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비거리 규정은 몰랐어요.”
허인서(23, 한화 이글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더비 예선서 7홈런으로 팀 동료 강백호, 오태곤(SSG 랜더스)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예전엔 이럴 때 서든데스를 통해 결승 진출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비거리 규정이 있었다. 비거리가 긴 선수에게 우선권을 줬다.

그 결과 허인서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12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난 허인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쳐서 나도 좀 놀랐다. 비거리에 밀려서 좀 아쉬웠는데 백호형이 우승해서 기분은 좋다. (문)현빈이가 작년엔 서든데스를 했다고 해서 준비하려고 하는데 없다고 해서 좀 아쉽긴 했다”라고 했다.
그래도 꿈의 올스타전이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가면서 1군 올스타전에 나가는 상상이 현실이 됐다. 마침 생애 첫 1군 올스타전에 참가한 11일은 자신의 생일이었다. 허인서는 “올해 1군 올스타전이 열리는 날이 내 생일이라서 기분이 두 배로 좋다”라고 했다.
결국 허인서는 자신의 생일에 나간 첫 1군 올스타전서 4안타를 터트리며 올스타전 MVP를 거머쥐었다. 2008년 안치홍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신인이 올스타전 MVP를 따냈다. 허인서는 경기 후 “최고의 생일”이라고 했다.
허인서는 “이렇게 빠르게 1군 올스타전에 나갈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퓨처스 올스타전 하고 있으면 항상 1군 선배님들이 홈런더비를 준비했다. 홈런더비라도 한번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풀타임 첫 시즌에 바로 나갈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내가 맏형이었다. 작년까지 세 번 나갔다. 뭘 해야 하는지, 애들을 좀 많이 챙겼다. 이번엔 1군 올스타전에 나가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심지어 MVP를 두고 “생일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실제 상금만 2000만원이다.
후반기가 다가온다. 허인서는 “앞으로 야구하면서 더 노력해야 한다. 송구가 약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도루저지율이 올해 좀 낮다. 김정민 코치님과 운동하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 6월 초엔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라고 했다.
또한, 허인서는 “타격은 만점을 줄 수 있는데 수비가 조금 기대에 못 미쳤다. 후반기에는 방망이도 방망이지만 수비에 좀 더 집중해서 팀이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 타격은 좀 더 차분하게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정규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인서는 “60경기 정도 남았다. 그 안에서 누가 잘할지도 모른다. 그냥 내가 할 것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시즌을 마치고 팀이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갈 때 받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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