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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LPGA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나현2(28)이 드림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나현2은 지난 7일과 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1/6378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현2은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하나로 7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KLPGA 투어 최장신 선수인 김나현2(184cm)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야구 선수 생활을 하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골프를 시작했다. 2018년 6월 KLPGA에 입회했으며 2019년부터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오가며 활약했다. 지난 ‘KLPGA 202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0차전’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나현2는 “생애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사실 눈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떨리지도 않았다. 지난 10차전에서 너무 떨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면서 “올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오늘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렸던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8언더파 134타를 친 정인아(23)와 김서윤2(24·셀트리온)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7언더파 135타의 김소담(24·후라이드참잘하는집)과 정지효(20·메디힐)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한 김나현2는 누적 상금 2030만3500원으로 상금순위 7위로 올라섰고, 정지효가 누적상금 2928만8000원으로 처음 상금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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