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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패배 속에서도 동료를 감싸며 팀 분위기를 다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멕시코는 2연승(승점 6)을 달리며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패배를 떠안았지만 김민재는 수비진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팀 내 최다인 102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4%(91/97)에 달했고 정확한 롱패스 4회, 태클 2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이강인(7.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9를 부여했다.
경기 후 김민재는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체코전보다 조금 힘든 경기를 했다. 아쉽게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다음 경기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잘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멕시코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 초반 나온 실책성 플레이가 뼈아팠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높게 뜬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김승규와 수비수 이기혁이 충돌했다. 김승규가 공을 끝까지 잡지 못하면서 볼이 흘러나왔고, 이를 루이스 로모가 빈 골문을 향해 차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에 김민재는 “경기를 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또 실수로 인해 실점을 할 수도 있다”며 “선수들 다 잘했고 실수도 당연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동료들을 감쌌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잘 준비해서 3점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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