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오늘은 쉬어가는 날’ 2볼넷·2삼진 다저스, 화이트삭스에 덜미 전 NC 페디 승리투수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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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경기 후반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이날은 빈손에 그쳤다.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침묵하자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에 4-6으로 져 전날(14일) 7-1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45승 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는 유지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화이트삭스는 38승 3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선발 등판한 브라이언 허드슨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11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두팀은 투수전을 펼쳤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불펜 데이를 했는데 ‘오프너’로 나온 허드슨은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션 뉴컴에 넘겼다.
다저스 선발투수 에멧 시한도 5회까지는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막았다. 화이트삭스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로 나온 샘 안토나치가 솔로포(시즌 2호)를 시한에게 쏘아올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속 타자 미겔 바르가스가 안타에 이어 도루로 2루까지 갔고 앤드루 베닌텐디가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다저스 벤치는 시한을 내리고 잭 드레이어를 구원 투수로 내보냈다. 하지만 드레이어는 상대한 첫 타자인 콜슨 몽고메리에 투런포(시즌 17호)를 허용했다.
4-1로 리드를 잡은 화이트삭스 타선은 다저스 마운드를 더 흔들었다. 브래든 몽고메리의 안타에 이어 체이스 미드로스가 2점 홈런(시즌 6호)를 드레이어를 상대로 쏘아 올려 6-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초 알렉스 프리랜드의 희생플라이, 8회초 무키 베츠의 솔로포(시즌 7호), 9회초 프리랜드가 적시 2루타를 쳐 점수를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오타니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선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앤디 파헤스가 유격수 병살타를 쳐 2루에서 아웃됐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고의4구로 출루했다. 7회초 돌아온 타석에선 5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화이트삭스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에릭 페디가 2.2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2승째(5패)를 올렸다. 페디는 2023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화이트삭스 마무리 세란토니 도밍게스는 1실점했지만 뒷문을 잘 잠그며 팀 승리를 지켰고 시즌 12세이브째(3승 3패 2홀드)를 올렸다. 시한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3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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