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럭셔리 오픈카
마이바흐 SL680 국내 출시
럭셔리의 끝판왕
벤츠의 고성능 서브브랜드 AMG는 7세대 SL을 전담해 2021년 공개, 2022년 출시하였다. 한국에는 2023년 출시했다. 유려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실내, 강력한 성능과 각종 편의사양이 탑재되어 있어 프리미엄 오픈카의 끝판왕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벤츠는 여기서 만족을 하지 못한 것일까, 지난해 럭셔리 서브 브랜드인 마이바흐가 이 SL을 활용해 더 럭셔리한 SL을 만들어 공개했다. 정식 이름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 시리즈로, 한국에는 올해 초 공개, 최근 정식 출시되었다.


한눈에 봐도 럭셔리한 모습
외관은 기본적으로 SL과 동일하지만 마이바흐가 참여한 만큼 더욱 럭셔리하게 변했다. 전방 그릴에는 마이바흐 모델에 적용되는 세로 패턴 그릴이 적용되고 그릴 테두리를 따라 발광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그리고 그릴 하단과 보닛, 소프트톱에 마이바흐 엠블럼이 가득하며, 외관 곳곳에 그롬이 적용되어 있어 럭셔리함을 높혀준다. 컬러는 화이트와 레드 두가지가 있므며, 휠은 21인치 크기로 5홀 모노블럭 혹은 멀티스포크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역시 기본적으로 마이바흐랑 동일하지만 뒷좌석을 없애 2명만 앉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으며, 최고급 나파가죽을 적극 활용했다. 시트에는 꽃무니 패턴과 마이바흐 엠블럼을 새겼으며, 시트 등받이는 아연 도금 소재를 활용했다.


성능보다는 정숙성과 편안함에 맞췄다
엔진과 변속기는 SL63에 탑재된 M177 4.0 V8 트윈터보와 9단 MCT가 그대로 탑재된다. 다만 마이바흐가 성능보다는 정숙성과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에 맞춰 일부 보강이 이루어졌다. 차체에 방음재를 보강해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을 줄였으며, 배기 시스템과 변속기의 기어비가 조정되었다. 이로 인해 제로백이 0.5초 느려진 4.1초이며, 배기음은 스포츠카 치고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AMG의 DNA가 담겨 있는 차인 만큼 SL63의 585마력과 81.6kg.m을 그대로 발휘해 주행성능은 여전히 발군이다. 원한다면 서킷 주행도 충분히 재밋게 즐겨볼 수 있을 정도다. 기존 SL63보다 GT성향을 더 담은 차라고 보면 되겠다.


가격은 3억 4,260만원, 컨티넨탈 GTC보다 저렴하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 시리즈의 가격은 3억 4,260만원이다. 기존 SL63보다 약 1억원 정도 더 비싸며, 올해부터 대체 수입되는 SL43보다는 약 2억원이 더 비싸다. 국내에 판매하는 마이바흐 모델들 중 S680 다음으로 비싼 모델이다.
경쟁 모델은 벤틀리 컨티넨탈 GTC가 있겠다. 같은 럭셔리카인데다 GT 컨버터블인 점에서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해당 모델보다는 기본가격 기준으로 약 7천만원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컨티넨탈 GTC 스피드 모델을 계약한 일부 고객이 넘어올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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