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더에 전기차를 더하다
지프 레콘 완전공개
2026년 출시, 402km 주행 가능
지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차는 바로 랭글러다. 다목적 소형 군용차로 시작된 랭글러는 오랜 역사 동안 헤리티지를 유지해 오며 오프로더 SUV의 대표 주자로 군림해 왔다. 중간중간 브롱코, 랜드로버 등의 견제가 들어오긴 했지만 랭글러의 아성을 꺾지 못했다.

지프는 LA 오토쇼를 앞둔 최근 전기 오프로더 모델인 레콘을 공개했다. 랭글러의 전기차 버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2022년 디자인이 공개된 지 3년 만에 실내와 상세 스펙이 공개되었다. 레콘은 어벤저, 왜고니어 S에 이은 지프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이자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차다.
전기차에서도 유지한 지프의 디자인


레콘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지프 특유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7슬롯 라디에이터 그릴, U자형 주간주행등, 오프로더에 어울리는 과감한 디자인 등이 적용되었다. 후면에는 랭글러에도 적용된 사각형 테일램프와 함께 오프로더의 상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스페어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측면에는 랭글러의 각진 모습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오프로더 SUV에 걸맞게 직선 위주의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센터패시아에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계기판 역시 풀 LCD가 적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은 신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센터 콘솔에는 다이얼식 변속기가 적용된 것이 확인된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프


레콘은 전기차 플랫폼인 스텔란티스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650마력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지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6초로 상당히 빠르다. 준대형급인 왜고니어 S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지만 성능은 더 강력하다.
배터리는 100kWh 용량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402km 주행 가능하다고 한다. 강력한 성능과 오프로더 특유의 무거운 차체를 감안하면 주행 거리는 무난한 수준이다. 다만 800V 시스템이 아닌 400V 시스템이 적용된 점은 아쉽다.
알려진 사양 살펴보기


레콘에 적용된 사양은 다음과 같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U커넥트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33인치 타이어, 셀렉 터레인 트랙션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있다. 충전은 80%까지 28분 소요되며, 10분 충전 시 약 16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랭글러처럼 차체 외장 일부를 탈착할 수 있다. 도어와 리어 쿼터 글라스, 스윙 게이트 글라스, 루프 등을 탈착할 수 있으며, 루프는 듀얼 패널 외에 전동으로 여닫는 파워톱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레콘은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미국 현지 가격은 6만 5천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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