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나란히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던 형제 피아니스트 이혁과 이효가 대구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갖는다.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과 작품성을 갖춘 공연을 선별해 소개하는 2026년 DSAC 아트 셀렉션 네 번째 무대로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이혁과 이효는 솔로와 듀오 무대를 함께 구성해 각자의 음악적 색채와 앙상블의 밀도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쇼팽을 비롯해 거슈윈(그레인저 편곡), 아서 벤자민, 라흐마니노프 등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른다.

1부는 쇼팽 ‘환상곡 바단조’(이혁), ’스케르초 4번 마장조’(이효)로 각 연주자의 해석을 선보인 후, 거슈윈 ‘포기와 베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에서 두 대의 피아노가 만드는 리듬과 에너지를 들려준다. 2부는 아서 벤자민 ‘카리브해의 여섯 개의 소품’과 라흐마니노프 ’교향적 무곡’을 통해 두 연주자의 긴밀한 합과 에너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듀오 무대로 꾸려진다.
이혁은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블라디미르 오브친니코프 교수를 사사했고,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 졸업과 함께 코르토 상을 받았다. 2022년 파리 롱-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수상 이후 NHK 교향악단, 베르사유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이효는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 졸업 후 바르샤바·크라쿠프 필하모닉, 파리 살 코르토 등에서 활동했으며, 2025년 롱-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로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티켓 가격 : R석 5만원, S석 3만원.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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