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아트센터가 2026년 첫 번째 특별기획전으로 일러스트 작품들을 선보이는 ‘투게더(Together)’전을 지난 4일부터 열고 있다. 국내·외 SNS를 기반으로 대중과 빠르게 소통하며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NOMA(노마)와 보니룸 작가를 초대해, 서로 다른 감각과 시선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최근 일러스트는 디지털 환경과 SNS를 매개로 확산 속도가 빠른 시각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고, 특히 젊은 세대는 취향과 감정, 일상의 분위기를이미지로 공유·소비하며 동시대 시각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달서아트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관람객이 보다 친숙하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미술을 경험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NOMA 작가는 일상에서 떠오른 상상과 감정을 바탕으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장면을 그린다. 파란 하늘과 밤, 사막과 바다처럼 공존하기 어려운 요소가 한 화면에 놓이지만 인물은 평온하게 머물며 자신만의 ‘낙원’을 구축한다.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색감은 관람객에게 여유로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보니룸 작가는 여행과 일상에서 스쳐 지나간 순간을 오일파스텔 특유의 질감으로 기록한다. 기억 속 분위기와 감정을 중심으로 장면을 재구성하고, 손의 흔적이 남는 투박한 질감과 따뜻한 색감으로 순간의 생생함을 담아낸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이번 전시는 SNS 기반의 동시대 시각문화 흐름을 반영해 젊은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을 통해 지역민들이 새로운 예술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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