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기반 연주자들의 역량을 발굴하고 무대 기회를 넓히기 위해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프로젝트 그룹 ‘DAC 탱고 앙상블’을 결성해 2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앙상블은 국악기 생황과 탱고를 결합한 독창적 편성과 편곡으로 2025년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DAC 탱고 앙상블’이 더 섬세한 연주와 견고해진 호흡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이번 무대의 주제는 아르헨티나에서 음악과 춤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문화 공간 ‘밀롱가(Milonga)’로, 무대 위에 ‘대구의 밀롱가’를 펼쳐낸다. 탱고가 지닌 고독과 애환의 정서, 깊이 있는 선율을 내세운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Libertango)’로 문을 연다. ‘자유’와 ’탱고’를 결합한 제목처럼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로 작곡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곡이다. 이어 ‘Chau Paris’, ‘Milonga en Re’, ‘Four for Tango’로 탱고의 다양한 리듬과 결을 풀어낸다.후반부에는 영화 「Henry IV」 OST ‘Tanti Anni Prima’로 서정성을 더하고, ‘Le Grande Tango’를 앙상블 편성에 맞게 재편곡해 탱고의 감정을 집약한 곡으로 들려준다.

서영완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은 탱고의 묵직한 감성부터 강렬한 에너지, 서정성과 낭만,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작품까지 탱고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내고 있다”면서 “ 탱고 애호가는 물론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탱고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전석 2만 원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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