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을 잃은 것은 이미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킹’ 앙리 소신 발언, “워커 빈자리 채울 선수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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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일 워커(번리)를 잃었다면, 이미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각)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7라운드 보되/글림트와 원정경기서 1-3으로 졌다.
카스페르 바르츠 회이에게 전반 22분과 24분 연이어 실점한 맨시티는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에게 한 골 더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15분 라얀 셰르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17분 로드리가 경고 누적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맨시티는 지난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패배한 데 이어 보되 원정에서 무릎을 꿇으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아스널 전설 티에리 앙리는 워커의 빈자리가 크다고 전했다. 워커는 2017년 7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19경기를 소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6회, UCL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워커는 지난해 1월 AC 밀란으로 6개월 임대를 떠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번리로 적을 옮겼다.

앙리는 영국 ‘CBS 스포츠’를 통해 “공을 소유하려는 팀인데 압박을 잘하지 못하고, 역습을 차단하지 못하며,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회복해 줄 워커를 잃었다면, 이미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가 “그들은 이전에는 공을 아주 잘 소유했고, 점유율을 바탕으로 라인을 높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하자 앙리는 “펩은 누군가를 잃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곤 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났을 때도, 그게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그가 빠졌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다비드 실바도 마찬가지다. 지금 떠난 선수들은 대체되지 않았다. 바로 그 이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방송 전에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이것이 바로 올해와 지난해 1월에 선수들을 영입하러 나선 이유다. 이전 영입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며 “하지만 더 이상 압박을 잘하지 못하고 역습을 막지 못한다면, 어떻게 계속 그 자리에 머물 수 있겠는가. 공을 잃으면 곧바로 회복해야만 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역습, 실점, 혹은 코너킥으로 이어지며 문제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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