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리버풀 보는 것 같아, 25~30년 가까이 우승 못하던 시기 말이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한숨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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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에서도 이런 모습을 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긴 시간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012-13시즌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당시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다. 전설적인 감독의 은퇴 시즌이었다.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에릭 텐 하흐, 후벵 아모림 등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 정상에 오른 감독은 없었다.
길고 긴 암흑기에 빠진 맨유다. 지난 시즌에는 PL 출범 이후 최초로 두 자릿수 순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15위라는 성적을 남겼다.
맨유는 지난 5일(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8일 번리전은 대런 플레처 U18팀 감독이 지휘했다. 현재 빠르게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서고 있다. 솔샤르 감독이 다시 맨유로 돌아와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과거 리버풀의 암흑기를 떠올렸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배제하지 않는다. 리버풀에서도 우리가 이런 모습을 봤다. 25년에서 30년 가까이, 우승하지 못하던 시기를 겪을 때 말이다”며 “사이클을 도는 것처럼 보인다. 맨유는 지난 12년 동안 이런 일을 해왔다. 10년 전 라이언 긱스를 앉혔고, 그다음에는 솔샤르가 맡으며 다시 올드 보이들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찾고, 또 다른 사람을 찾는다. 우리가 전에 다 봤던 영화 같고, 마치 ‘그라운드호그 데이’ 같다”며 “내가 생각하는 점은 이렇다. 솔샤르는 클럽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이 일을 알고 있고, 이미 그 자리를 경험했다. 거론되는 다른 이름들, 분명히 마이클 캐릭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다. 이들은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과 오랫동안 함께 뛰었고, 그들은 클럽을 깊이 사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클럽을 이해한다. 하지만 결과가 뜻대로 가지 않으면 앞으로 4~5개월 동안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다. 그러니 그에 대비해야 한다. 거론되는 세 명 중 누가 맡든,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정말 어려운 역할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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