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달러 추가 예정” 지갑 연다! 애틀랜타 사장의 선언, 김하성과 재결합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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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다시 한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결정한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결합 할 수 있을까. 애틀랜타가 지갑을 열기로 한 모양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1일(한국시각) “테리 맥거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사장이 최근 주주들에게 ‘상위 5위권의 페이롤 팀이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타이틀을 품은 드레이크 볼드윈을 비롯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맷 올슨 등 굵직한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애틀랜타의 이번 겨울 과제는 매우 명확하다. 바로 유격수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내내 유격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오프시즌이 시작되면서 다시 고민거리로 전락한 까닭이다.
애틀랜타는 올해 닉 앨런에게 주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런데 수비력은 탄탄하지만 앨런의 공격력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그러던 중 애틀랜타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9월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가 되자, 클레임을 통해 ‘어썸킴’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2026시즌 김하성의 1600만 달러(약 234억원)의 선수 옵션까지 모두 부담할 각오였다.
김하성은 건강함을 바탕으로 탬파베이 시절보다 공격력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력에서는 여전함을 뽐냈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김하성은 2026시즌에도 잔류가 유력해 보였는데, 분위기는 급속도로 바뀌었다. 미국 복수 언론들은 김하성이 FA 시장에서 다시 한번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늘어놓았고, 김하성은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FA가 되는 것을 택했다.


현재 김하성은 보 비셋에 이어 유격수 2위로 평가받는 중이다. 이미 1600만 달러의 옵션을 거절한 만큼 협상 가이드라인도 나와 있는 상황. 시선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미국의 많은 언론들이 김하성이 더 나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김하성과 강하게 연결되는 팀은 뉴욕 양키스가 있다. 양키스는 지난 겨울에도 김하성과 함께 꾸준히 거론됐던 팀인데, 이번 겨울 주전 유격수였던 앤서니 볼피가 수술을 받게 되자, 다시 한번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MLB.com’은 김하성의 옵트아웃 소식을 전하면서부터 양키스를 가장 적합한 행선지로 손꼽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애틀랜타도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불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 애틀랜타가 지갑을 열기로 결정한 까닭이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테리 맥거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사장이 최근 주주들에게 ‘상위 5위권의 페이롤 팀이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선수단 예산에 약 5000만 달러(약 731억원)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복수 언론들은 김하성이 FA가 된다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었다. 김하성의 에이전트가 ‘악마’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인 까닭이다. 보라스와 협상을 꺼려 하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애틀랜타였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보라스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다른 선택지도 있다. 연봉 기준으로 5000만 달러 이상을 추가할 예정이라면, 애틀랜타는 다시 포스트시즌 복귀를 위해 ‘최대어’ 보 비셋에게 달려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비셋의 계약 규모로 8년 2억 800만 달러(약 3040억원)을 전망했는데, 연평균 금액은 2600만 달러(약 380억원)로 충분히 영입을 추진해 볼 수 있다.
과연 지갑을 열기로 결정한 애틀랜타가 센터 내야를 보강하기 위해 어떤 선택지를 가져가게 될까. 일단 투자를 결심한 만큼 김하성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게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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