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20-25 22-25 16-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강호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결승전이 아닌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한국은 22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에서는 나현수가 14점, 정호영과 이예림이 6점, 이다현과 강소휘가 5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에서는 와다 유키코(15점)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일본에게 코트의 분위기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세트 내내 끌려 다닌 한국은 1세트를 20-25로 헌납했다.
반격을 시도한 한국은 2세트 초반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세트 중반 이후 다시 일본이 힘을 내며 반격에 나섰고, 흔들린 한국은 결국 2세트도 22-25로 내줬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3세트 들어서도 허무하게 무너지며 16-25로 완패, 셧아웃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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