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이끈 에이스 이현중 “이제 2승 남아…우승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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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중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에이스 이현중이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나고야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8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한 한국은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됐던 요르단을 상대로도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이란-바레인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에이스 이현중은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현중은 “(최)준용이형이 돌아와서 어제 선수들에게 지난 아시안게임(8강)에서 다 쏟지 못한 게 3년 동안 후회된다고 했다. 베테랑 형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저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신나게 잘 뛰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록적으론 많이 보이지 않겠지만, 문정현, 에디, 변준형 선수 모두 수비적으로도 엄청 잘 해주셔서 공격하기도 엄청 수월해졌다”고 덧붙였다.
컨디션에 대해선 “항상 좋다. 항상 자신 있고, 찬스 나오면 쏠려고 한다. 저한테 집중되면 플레이 메이킹을 하려고 하고 있고, 저 말고도 터질 수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심적으로 부담이 덜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승현과 벤치에서 주고 받은 이야기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엔 “경기를 이렇게 마무리해선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저희 팀 전체가 많이 이기고 있다고 해서 절대 안주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든든한 지원군인 최준용까지 복구하면서 완전체가 됐다. 이현중은 “너무 고맙다. 어제 밤에 도착해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닐텐데, 저희를 위해 뛰어주셔서 감사하다. 본 받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역시나 조직력이다. 이현중은 “모두가 잘 하는 선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공격할 수 없다. 그런 과정에서 문정현, 에디, 변준형 등의 선수가 수비에서 헌신해줘서 이런 경기력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중은 “정말 2경기 남았다. 팀이 이기기만 한다면 무득점으로 해도 상관 없다. 경기 상황을 읽어서 저희가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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