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열리는 도심 궁궐의 비밀… 10월 첫 주말, 전주 한옥마을 밤마실 여행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은은한 달빛 아래
깨어나는 천년 고도
역사 속 낭만 밤마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의 문턱, 고풍스러운 한옥마을 처마선 너머로 은은한 달빛과 등불이 켜지며 유서 깊은 고도가 거대한 시간 여행의 무대로 탈바꿈한다.
완연한 가을밤의 낭만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야경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다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표 야간 축제 ‘전주국가유산야행’을 주목할 만하다.
조선왕조의 본향이자 후백제의 왕도였던 전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이번 축제는 ‘천년고도 전주, 역사 속 밤마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가을 나들이객들을 신비로운 야행의 세계로 이끈다.
축제는 빛, 국가유산, 이야기, 그림, 공연, 여행, 음식, 흥정 등 8개 분야의 ‘술사’들이 펼쳐내는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으로 도심 전역을 채운다.

‘빛의 술사들’ 구역에서는 단청등과 미디어 간판등, 특색 있는 포토존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경관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국가유산 술사들’은 역사 퀴즈와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국가유산 진검승부’, 시민과 예술인이 하나 되어 거리를 행진하는 ‘천년의 행진’ 퍼레이드, 후백제의 흔적을 찾는 스탬프 투어, 방짜유기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여 깊은 울림을 전한다.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국가유산 올림픽’과 천년 역사 해설, 조선 보드게임 대결을 담은 ‘이야기 술사들’ 콘텐츠도 흥미를 끈다.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예술 체험과 무대 공연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조선 시대 화공이 직접 그려주는 초상화 체험과 리사이클링 크레파스를 활용한 환상 낙서장이 동심을 자극하며, 지역 예술가들이 꾸미는 대형 콘서트 ‘풍류 한마당’과 골목길 곳곳에 흐르는 ‘뜻밖의 국악’, 전통 악기 버스킹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마스코트 태조와 야행이가 관객을 맞이하고, 전라감영에서는 조선 시대 직업 체험과 추억의 놀이가 결합한 역사테마파크가 열리며 동학의 정신을 되새기는 ‘녹두꽃의 함성’ 전시가 무게감을 더한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미식과 탐방, 장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설사와 함께 밤의 정취를 걷는 ‘한옥마을 골목길 투어’와 후백제 유적지 탐방 강연이 인문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며, 은은한 다도를 체험하는 ‘달빛 차회’, 전통떡 만들기 체험과 지역 전통주를 만나는 ‘풍류 한사발’이 식도락의 즐거움을 채운다.
여기에 청년들의 창의적인 상품을 만나는 프리마켓과 전주야행 자체 개발 기념품 판매 부스가 들어서 축제의 활기를 완성한다.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주국가유산야행은 2026년 10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라감영, 풍남문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입장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천년 고도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주최 측 대표 유선 번호(063-232-993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산인 줄 알고 제사상 올렸는데… 명절 대목마다 국산 탈 쓴 1위 식재료
- 국장에 묶인 내 돈은 제자리인데… 눈치 빠른 개미들은 벌써 ‘이곳’에 줄 섰다
- 책장 넘기며 만난 가을의 위로… 10월, 어른과 아이 모두 홀릴 전주 감성 여행
- “도심 바로 옆에 갯벌 놀이터가?”… 10월 첫 주말, 바닷가 골목으로 쏟아진 인파
- 메뚜기 잡고 가래떡 뽑고… 오감 만족 농촌 감성 가득한 10월의 힐링 축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