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이 기본이 돼 버렸다…그런데 애틀랜타는 왜 대수비로도 안 쓸까, 2023 유틸리티 GG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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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이제 결장이 기본이 돼 버렸다.
김하성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주전 유격수 짐 자비스가 이번달 들어 타격 부진에 시달리지만, 그렇다고 김하성에게 기회가 넘어오지는 않는다.

애틀랜타는 이날 ‘멀티맨’ 마우리시오 듀본을 6번 유격수로 선발 기용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듀본이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라인 토마스도 있다. 듀본이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김하성은 자비스와 듀본 다음 순번이라고 봐야 한다. 4일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김하성은 8일 뉴욕 양키스전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치자 대타로 교체됐고, 10일 양키스전서는 연장 10회초에 대주자로 등장해 결승득점을 올렸다.
이것이 활약상의 전부다. 8일 양키스전 이후 타석에 한번도 못 들어갔다. 이건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대수비로도 잘 활용하지 않는다. 10일 양키스전도 10회말 시작과 함께 김하성을 뺐다. 내야 대수비가 필요한 순간 김하성이 아닌 다른 선수들을 기용했다.
김하성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이던 2023년에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선수다. 그 정도로 수비력은 김하성이 가진 최고의 가치이자 미덕이다. 2루, 유격수, 3루 전부 맡으면서 수비를 다 잘한다.
하지만, 김하성은 올해 몇 차례 수비에서도 빈틈을 보였던 적이 있다. 팬그래프 기준 김하성의 DRS는 1, OAA는 -2, FRV는 -3. 월트 와이스 감독이 정확히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멀티 수비수로서 김하성의 가치를 그렇게 높게 보지 않는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중요하다. 결국 대수비라도 기회를 얻어야 자연스럽게 타석에 한번이라도 들어갈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지금처럼 기용해버리면, 김하성은 공수주에서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6푼7리 타자가 감수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김하성에게 가혹한 환경인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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