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초대박’ 삼성은 어떻게 7억에 32승 빅리거를 품었나…1위팀에 우승 도우미 왔다 “우승 안겨드리겠다,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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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몇 달이 기다려진다.”
11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에 든든한 지원군이 왔다. 바로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크리스 페덱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은 지난 11일 페덱과 47만 3333달러(약 7억)에 계약을 체결했다. 페덱은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 32승 43패 평균자책 4.83을 기록했다. 삼성 오기 전까지 올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성적은 좋지 못했다. 평균자책 6.79. 그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도 몸을 담았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이번 계약은 페덱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계속 메이저리그 여러 팀을 떠돌았다면, 2027년에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삼성과 재계약하거나 다른 KBO 구단 또는 일본프로야구(NPB) 같은 다른 리그에서 새로운 계약을 따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라고 기대했다.
페덱은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각오를 전했다. 페덱은 “삼성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리그에 대해 미리 많은 조사를 했다.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몇몇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모두 삼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줬다. 열정적인 팬덤과 외국인 선수들을 세심히 배려해 주는 팀 문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합류가 매우 기대된다. 팀이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는데 후반기에 힘을 보태 우승 목표를 달성하는데 작은 힘이 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야구라는 스포츠는 메이저리그든, KBO리그든, 일본리그든 어느 곳에 있든 선수라면 누구나 승리를 열망한다. 삼성의 성적을 보니 상위권인데가 역사도 깊은 팀이더라”라며 “과거 샌디에이고에서 함께한 김하성과 같은 이연들도 있어 더욱 마음이 끌렸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 승리를 향해 달리고 있는 팀에 기여하고 싶었다. 앞으로의 몇 달이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오피셜 사진을 찍었다.
페덱은 “텍사스 출신이라 보안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텍사스 카우보이 문화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나의 경험과 지식을 동료 선수들과 공유하고 싶다. 또한 팬분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뜨겁다고 들었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을 기쁘게 하고 우승을 안겨드리는 게 목표다. 설렌다. 야구는 즐거워야 하는 스포츠, 팬 여러분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선수로서 항상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후반기는 오는 16일 재개한다. 페덱이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삼성 팬들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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