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동료’ 902억 일본인 거포 대반전, 어떻게 오타니를 소환했나…감독도 홀딱 반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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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타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 자체가 분명한 성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괜히 6000만 달러(약 902억)를 안긴 게 아니다. 오카모토 카즈마가 해냈다.
오카모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진행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시원한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오카모토는 시즌 22호를 기록, 일본인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에 성공했다. 2018년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22개의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도 않았으니 충분히 30홈런은 물론 40홈런도 가능하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흥미롭게도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 기록을 먼저 깰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무라카미가 부상을 당했고, 최근에야 복귀하면서 뒤처졌다. 물론 지금부터 오카모토를 다시 추격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오카모토는 원래 장타력보다는 공수 균형이 좋은 타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하자 장타력도 폭발하고 있다. 올 시즌 장타력이 아쉬웠던 토론토 타선에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오카모토에게 4년 6000만 달러 계약을 안긴 결정이 옳았다는 걸 확신할 수 있다. 엄청나게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어떤 기록이든 오타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 자체가 분명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카모토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통산 1074경기 1089안타 248홈런 668타점 574득점 타율 0.273을 기록했다. 홈런왕 3회, 타점왕 2회, 득점왕 1회 등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82안타 15홈런 49타점 38득점 타율 0.327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안착하고 있다. 91경기에 나와 79안타 22홈런 62타점 49득점 타율 0.238을 기록 중이다. 홈런 타점 모두 팀 내 1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그냥 숫자일 뿐이다. 쇼헤이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마치 유니콘 같다. 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나도 최선을 다해서 그의 수준에 가까워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오타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3루 수비도 훌륭했고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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