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현+두산 심건보 배출’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출신 손광훈, 교환학생으로 도쿄대 야구부 입단…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모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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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상근 회장)의 모토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를 잘 실천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출신 손광훈(도쿄대학교)이 그 주인공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최근 졸업생 손광훈의 이색적인 근황을 전했다. 매원초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사대부중 3학년 때까지 성북구유소년야구단에서 활약한 뒤 자율형 사립고인 명문 상산고를 거쳐 포항공과대학교에 진학했던 손광훈이 최근 일본 최고 명문대인 도쿄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현지 대학 야구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손광훈은 전형적인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의 표본이다. 그는 지난해 포항공대와 카이스트의 정기 교류전인 ‘포카전’에 야구부 대표로 출전한 데 이어, 일본 유학 길에서도 글러브를 놓지 않으며 학업과 야구를 완벽하게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을 이끄는 황윤제 감독의 확고한 지도 철학에서 비롯됐다. 황 감독은 아이들이 스스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황 감독은 과거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선수반과 취미반이 혼합돼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를 항상 따른다. 저는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항상 고민한다”고 지향점을 밝혔다.
이어 손광훈에 대해서는 “야구를 즐기면서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며 “현재 포항공대에 다니는 손광훈이라는 제자가 있다. (손)광훈이는 어린 시절부터 공부도 잘하고 야구도 잘했다. 야구를 취미로 즐기면서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고 명문 대학교에 입학했다. 여전히 야구를 즐기는 모습에 지도자로서 정말 뿌듯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이 속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역시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걷는 학생들과 취미로 야구를 접하는 아이들이 한 울타리에서 어우러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연맹 출신 10명이 KBO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고, 취미로 야구를 즐긴 학생들은 매년 국내 주요 명문 대학교에 합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은 프로 선수 배출 요람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현재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KIA 타이거즈의 투수 김도현과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심건보가 모두 황윤제 감독의 지도를 거친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출신이다.
즐기는 야구를 통해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룬 졸업생과, 생활 속 야구를 발판 삼아 글로벌 인재를 배출한 성북구유소년야구단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유소년 스포츠 교육 모델은 학업과 운동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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