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영입 실패’ 이 팀은 왜 23세 올스타에게 1016억 안겼나…”수비 범위 평균 이하” 美 파격 계약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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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수비 범위는 평균 이하.”
애슬레틱스가 최근 팀의 미래로 불리는 제이콥 윌슨과 7년 계약 보장 금액 7000만 달러(약 1016억)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윌슨은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애슬레틱스 지명을 받았다. 2024년 데뷔한 윌슨은 2년차인 2025시즌 125경기에 나와 151안타 13홈런 63타점 62득점 타율 0.311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유격수로 선정되었고, 팀 동료 닉 커츠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윌슨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컨택 능력이다. 지난 시즌 최소 40타석 이상 소화한 560명의 타자 중 삼진율 7.5%로, 루이스 아라에즈 다음으로 낮았다. 다만 타구 질 자체는 뛰어나지 않은 편이다. 평균 타구 속도는 시속 84.6마일에 불과했다”라며 “그럼에도 그는 많은 안타를 생산한다. 홈구장인 웨스트 새크라멘토 구장이 타자 친화적인 환경이라 장타력이 다소 과장돼 보일 수 있지만, 원정 경기에서도 6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10홈런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비 지표는 아직 좋지 않다.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 동안 수비 기여도(DRS) -10, OAA -2를 기록했다. 어깨는 강하지만 수비 범위는 평균 이하로 평가된다”라며 “향후 2루수나 3루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수비 범위는 계속 의문이 제기되지만, 안정된 핸들링과 화려한 플레이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이 계약은 파격적이다.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에제키엘 토바르 7년 6350만 달러(약 922억) 로렌스 버틀러 7년 6650만 달러(약 966억)보다 더 큰 계약이다.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2세가 8년 7200만 달러(약 1045억) 연평균으로 따졌을 때는 윌슨이 더 높다. 윌슨의 계약은 서비스 타임 2년 미만 기준, 역대 8번째로 큰 보장 금액이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계약이다. 1위는 타일러 소더스트롬의 7년 8,600만 달러(약 1249억).
MLBTR는 “애슬레틱스는 최근 15개월 동안 윌슨, 소더스트롬, 버틀러, 브렌트 루커 등 젊은 타자들을 장기 계약으로 묶으며 핵심 타선을 고정시키고 있다”라며 “아직 닉 커츠와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몸값이 크게 상승했지만 아직 5년간 통제가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의 장기 계약 덕분에 향후 연봉 조정도 부담을 덜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슬레틱스는 2028년 라스베이거스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전까지 두 시즌을 웨스트 새크라멘토에서 치른다. 윌슨, 소더스트롬, 버틀러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새 연고지에서 팬들을 끌어들일 매력적인 젊은 핵심 전력을 갖출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애슬레틱스는 오프 시즌 김하성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4년 4800만 달러(약 697억) 제시했했지만, 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000만 달러(약 290억)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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