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홍보글에 분노
연예인 초상권 침해, 계속되는 피해
데뷔 33년 차, 최근 활동 근황

배우 엄정화가 본인의 동의 없이 이름과 사진이 홍보에 사용된 사실을 밝히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20일, 엄정화는 SNS에 “도대체 누구신데 저를 섭외한다는 건가요. 누구십니까”라는 글과 함께 블로그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다.
캡처된 글은 ‘엄정화 섭외’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업 행사·브랜드 캠페인·콘서트 등 각종 이벤트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연결해 준다는 식의 홍보 문구로 꾸며져 있었다.

마치 엄정화를 자신들이 대행할 수 있는 것처럼 소개한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엄정화 측과의 협의나 동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그는 “허락도 없이 왜 이러시는 거죠?”라고 적으며 황당함과 함께 분노한 심정을 전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초상이나 이름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그룹 ‘코요태’의 신지 사진이 유흥업소 전단지에 무단 실리며 논란이 됐고, 신지는 “사진은 초상권이 있으니 내려달라”라고 직접 경고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도 선거철마다 유명인의 이미지나 캐릭터가 동의 없이 활용되는 일이 반복돼 문제로 지적 돼왔다.
래퍼 마미손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의 선거 홍보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SKY캐슬’ 속 인물의 무단 패러디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엄정화는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한 이후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로 시청자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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