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 재점화
수년째 사생활 지켜온 두 사람
공식 확인은 여전히 없어

배우 톰 홀랜드(Tom Holland)가 연인 젠데이아(Zendaya)와의 결혼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공개된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톰 홀랜드는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던 AI 생성 결혼식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해당 사진을 본 할머니가 실제 결혼식이 있었는데 자신만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오해했다고 전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후 다른 가족들도 같은 오해를 했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잠시 침묵한 뒤 “아뇨. 다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요(No, because they were all there)”라고 답했다. 이어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은 채 화제를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매체들은 이 발언을 사실상 결혼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약혼설과 결혼설이 불거질 때마다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홀랜드는 젠데이아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이며 그녀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지와 안전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올해 들어 더욱 힘을 얻었다. 지난해 1월 약혼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젠데이아의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Law Roach)가 “결혼식은 이미 끝났다. 여러분이 놓쳤다. 진짜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이후에도 양측은 결혼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또한 AI로 제작된 가짜 결혼식 사진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젠데이아는 미국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진짜로 믿었다며 주변 지인들 가운데 일부는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2017년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각각 피터 파커와 MJ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랜 기간 열애설이 이어졌고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공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프로모션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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