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인도량 1만 747대로 브랜드 역사상 최다 판매 달성
● 유럽·미주·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 유지
● 레부엘토 및 우르스 SE 등 하이브리드 모델이 실적 견인
● 신차 테메라리오 12개월 치 주문 확보하며 2026년 성장 동력 마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5년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0,747대를 인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의 하이브리드화 전략인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수치로 나타난 결과다. 람보르기니는 까다로운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희소성 유지 전략을 통해 슈퍼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성공과 지역별 실적 분석
이번 성과는 전동화 시대를 연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주도했다.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HPEV)인 레부엘토와 슈퍼 SUV 우르스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우르스 SE가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가 4,650대로 최대 시장 자리를 지켰으며, 미주 지역 3,347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2,750대로 집계됐다.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을 유지하며 특정 시장에 치우치지 않는 안정적인 판매 구조를 확립했다.
2026년 신차 테메라리오 합류와 기술적 도약
람보르기니는 2026년 1월부터 새로운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테메라리오는 이미 약 12개월 분량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로써 람보르기니는 전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한 유일한 슈퍼카 제조사가 됐다. 또한 1,0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29대 한정판 모델 페노메노와 고객 레이싱을 위한 테메라리오 GT3를 공개하며 기술적 정체성을 드러냈다. 스테판 윙켈만 CEO는 이번 실적이 단기적 물량 확대가 아닌 지난 성장을 공고히 하는 전략적 결과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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