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14만 원에 팔더니..” 러시아 철수한 현대차, 예상 밖 근황 전해졌죠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년 전 러시아 떠난 현대차
계약서에 이런 조항 있었다
복귀 암시하는 정황도 포착?
지난 2023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던 현대차. 당시 한화 약 14만 원 수준의 헐값에 현지 공장을 매각했으나 최근 들어 러시아 시장에 현대차가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공장 매각 당시 일정 기간 내에 공장을 재매입할 수 있도록 바이백 조건을 내건 바 있다.

현대차가 현지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과 러시아 지분을 매각한 시기는 2023년 12월. 바이백 시한은 2년으로 이번 12월까지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현대차는 물론 기아 일부 차종에 대한 현지 상표를 등록한 정황이 포착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2034년까지 상표권 확보
지난 11월 17일 러시아 언론 ‘리아 노보스티’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현대 H1’, ‘N 퍼포먼스’, ‘N 라인’ 등 4개의 신규 상표, 기아 역시 ‘쏘울’,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6개의 상표를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24년 신청된 현대차 로고 등 상표 등록이 이번 11월에 결정되어 2034년까지 상표를 등록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현대차의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으나 현지에서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표가 기업의 지적재산권인 만큼 사업 지속 유무와 관계없이 등록 상태를 유지한다고. 심지어 해당 업체가 아직 진출한 적 없는 국가에서도 상표 도용을 사전 방지하고자 이러한 절차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남지 않은 바이백 시한
현대차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 당시 내걸었던 바이백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면 내년 초부터는 해당 공장을 인수한 현지 법인이 영구적인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후 현대차가 공장을 되사고 싶다면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평화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종전 절차에 들어선 만큼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러시아 공장을 재매입한다면 어떤 이점이 생길까? 현재 미국에서 국내 완성차에 부과하는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지만 부담은 여전하다. 만약 러시아 생산 라인을 재가동하게 된다면 미국 관세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에서 몸집을 빠르게 불려 가는 만큼 복귀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중고차 시장에선 여전히 강세
한편, 러시아 중고차 시장에서만큼은 현대차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한다. 리아 노보스티는 ‘오토스타트’ 보고서를 인용하며 “지난 10월 말 현대차, 기아의 중고차 판매량은 각각 3만 7,400대, 3만 9,600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현지 브랜드 라다, 일본 토요타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다.
각 브랜드의 최고 인기 차종은 기아 리오(1만 3,100대), 현대차 솔라리스(1만 2,500대)로 나타났다. 이들 두 모델은 현재 아트파이낸스 산하의 ‘AGR 오토모티브’에서 엠블럼만 교체한 배지 엔지니어링 형식으로 여전히 생산 중이다. 현대차, 기아의 현지 상표권 등록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지만 공장 바이백 시한이 임박한 만큼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첨단안전장치 달았더니 사고율 ‘뚝’…고령층은 또 소외됐다
- “기능 삭제 안했다간 사고나도 책임 못집니다” 현대차, 충격 발표
- “볼보, 폴스타, 로터스” 소유하고 있다는 중국 브랜드 근황, 이렇습니다
- “토요타 딱 기다려” 폭스바겐 제치고 수익성 ‘2위’ 등극한 국산차 브랜드
- “美 6,900만원 vs 韓 8,000만원?” 벤츠 신형 CLA, 가격 차별 논란 터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