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21.7km/L 실화냐..” 들여오면 스포티지 끝장이라는 역대급 신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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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LPG+HEV+4WD
모든 것 다 갖춘 차 등장했다
역대급 스펙에 반응 폭발적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투싼 등 준중형 SUV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소형 SUV 부럽지 않은 연료 효율을 갖춰 다양한 수요를 거느린 세그먼트다. 특히 스포티지의 경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는 물론, LPG까지 파워트레인 선택의 폭이 넓어 더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에 사륜구동까지 모든 특성을 조합한 파워트레인이 있다면 어떨까? 유럽의 한 대중차 제조사에서 양산차 최초로 이러한 파워트레인을 도입해 화제를 모은다. 20km/L 이상의 높은 연비와 타 차량 대비 높은 주행 가능 거리에 놀라움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1.2L 가솔린 엔진 기반
르노그룹 산하 브랜드 다치아(Dacia)가 최근 ‘LPG 바이퓨얼 하이브리드 4WD’ 사양을 자사 소형 SUV 더스터(Duster), 준중형 SUV 빅스터(Bigster)에 도입했다. 바이퓨얼이란 두 가지 이상의 연료를 겸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솔린+LPG 조합이 일반적이다. 국내의 경우 KGM 토레스, 코란도 등에서 바이퓨얼 옵션이 제공되고 있다.
그런데 바이퓨얼에 하이브리드, 여기에 더해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모두 적용된 사례는 그간 전례가 없었다. ‘하이브리드-G 150’으로 명명된 다치아의 해당 시스템은 1.2L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엔진 자체 출력 140마력과 더불어 후륜 전용 전기 모터(31마력)까지 합산 154마력의 시스템 총출력을 발휘한다.


완충 시 최장 1,500km 주행
해당 파워트레인의 진가는 압도적인 연비와 주행 가능 거리에 있다. 각각 50L의 가솔린 연료 탱크와 LPG 봄베를 탑재해 한 번 주유 및 충전으로 최장 1,5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주유 주기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건 물론이며, 국가 간 이동이 일상적인 유럽 대륙에서도 큰 메리트가 된다.
연비 또한 압도적이다. WLTP 기준 21.7km/L에 달하는 수치를 인증받았다. 140km/h까지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에서는 후륜 동력을 분리하는 기술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덕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16~118g/km에 불과하며, LPG 모드 위주로 사용한다면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배출량을 10% 정도 더 줄일 수 있다.


국내 도입 가능성 희박하지만
비슷한 파워트레인 개발 중
다치아가 한국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같은 르노그룹 산하라는 점에서 희망을 가져볼 수는 있다. 가장 현실적인 건 해당 파워트레인이 르노 차량에도 적용될 가능성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충분한 LPG 충전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으며,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며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으니 이상적인 환경이다.
실제로 르노코리아는 올해 SK가스, 대한LPG 협회와 함께 LPG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4세대 LPG 직분사(LPDi) 엔진 기반의 해당 프로젝트는 출력 저하, 겨울철 시동 문제 등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완성도가 핵심이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기술이 완성되는 대로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스포티지, 투싼을 견제할 핵심 무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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