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역 독립서점 네트워크 ‘산아래서 詩(시) 누리기’가 다섯 번째 자리로 박언숙 시인을 초청해 북토크 ‘여기는 동지입니다’를 연다. 북토크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동천로에 위치한 ‘산아래 詩(시) 개정 칠곡책방’에서 열린다.
이번 북토크는 박언숙 시인이 신작 시집 『여기는 동지입니다』에 담은 세계를 독자들과 직접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언숙 시인은 1960년 경남 합천 출생으로, 2005년 『애지》로 등단했다. 시집 『잠시 캄캄하고 부쩍 가벼워졌다』에서부터 삶의 미세한 떨림을 집요하게 포착해온 그는, 이윤수문학상 수상과 대구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신작 『여기는 동지입니다』는 사물과 사람의 경계를 낮춘 채 ‘흩어진 노래의 숨’을 모으는 박언숙 시인 특유의 관조와 따뜻함이 응집된 작품집이다. 한 해 가장 낮이 짧은 ‘동지’라는 계절적 은유는, 그의 시에 오래 머물러 있는 어둠과 빛, 잎과 그림자, 소리와 침묵의 층위를 더욱 깊고 맑게 드러낸다.
이번 북토크 진행은 박상봉 시인이 맡는다. 또 모현숙, 서정희, 이난희, 차회분 시인 참여해 시집의 주요 작품을 직접 낭송한다. 행사 후에는 저자 사인회가 이어지며, 시인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뒤풀이 시간도 마련된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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