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701년 설립된 ‘아카데미아 필하모니코룸’이 전신이며,1947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24년의 유구한 전통릉 자랑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슬로베니아 수도인 류블랴나를 본거지로 활동하고 있으며, 깊이 있는 해석과 정통성을 갖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의 대표 악단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조자로 함께 한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24년부터 악단을 이끌고 있는 수석 지휘자 카키 솔롬니쉬빌리가 지휘봉을 잡는다. 1990년생의 젊은 지휘자인 그는 거장 샤를 뒤투아의 조수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경력을 쌓았다. 협연을 맡은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대구 출신으로 음악성과 기교를 함께 갖춘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2023년에는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의 스승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공연은 슬로베니아 출신 작곡가 조르주 미체우즈의 오페라 ‘The Fairy Child’ 서곡으로 문을 열고, 이어서 손민수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브람스 교향곡 1번이 연주돼 웅장하고 치열한 브람스의 역작을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특유의 깊이 있는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 :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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