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대구출신 손민규,미국 콜로라도 심포니 ‘수석 팀파니스트’ 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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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타악기 연주자가 미국 콜로라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팀파니스트로 선발됐다.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의 타악기 연주자 손민규 씨가 100년 역사의 미국 대표 프로 오케스트라인 ‘콜로라도 심포니 오케스트라(Colorado Symphony Orchestra)’의 수석 팀파니스트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오디션은 블라인드 경연으로 세계 각국의 전문 연주자들 121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손민규씨는 이 과정에서 수석 자리에 오르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입성했다.
손 씨는 오는 9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연주를 시작으로 공식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오케스트라에서 팀파니스트는 전체 음정과 템포의 중심을 잡으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자리다.

손 씨의 재능은 당시 대구예술영재교육원에서 부터 남달랐다. 초등학교 4학년때 최연소 연주자로 선발되며 전문 음악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영재원 유스오케스트라 최연소 단원으로 활동하며 기량을 발휘한 그는 대구 경상중 재학 시절 이탈리아 국제 타악기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미국 피바디 음대 학사, 예일대 음대 석사 과정을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마친 뒤, 국내외 대회에서도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2위 입상 등으로 실력을 검증받았다.
손민규 씨는 “오케스트라 오디션은 전 세계의 연주자들이 지원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라이브 오디션에 초청된다. 이후 블라인드 방식으로 오직 연주만으로 평가받고, 소수의 후보들 가운데 최종 선발이 이루어진다”며 “그만큼 결과뿐 아니라 그 무대에 서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치열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결과는 그동안 가르침을 주신 스승님들과 함께해 온 동료들,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 준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해 좋은 음악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겠다. 후배들에게 희망이 되는 음악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윤 기자 pk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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