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 갈 필요 있나요”… 서울·경기 5성급 호텔, 여름철 아이와 가볼 만한 ‘키즈 테마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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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 물놀이와 캐릭터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이 왔다. 장거리 이동 대신 도심 호텔에서 휴식과 놀이를 함께 누리는 ‘키캉스’ 수요가 늘면서, 서울과 경기권 호텔들이 저마다 다른 콘셉트의 여름 가족 패키지를 내놨다.
도심 속 미니 해변을 품은 더블트리 판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마이 키즈 썸머 바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 1박에 성인 2인·소인 1인 조식 뷔페, 프리미엄 키즈 베스로브, 다이닝 크레딧 5만 원이 포함되며, 실내 수영장과 한국잡월드 할인 혜택도 딸려온다. 5만 5000원을 추가하면 객실에 키즈 텐트를 세팅해주는 옵션도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여름 성수기 한정 야외 워터 플레이존 ‘허니비치’다. 미니 키즈 풀과 샤크 워터 슬라이드, 뱀·가재 모티브 풍선 아치 분수에 튜브 바이킹과 낚시 놀이까지 갖췄고, 아이들을 위한 구슬 아이스크림과 블루 레몬에이드, 어른들을 위한 커피와 캔맥주를 파는 ‘비치 바’도 함께 운영된다.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매일 문을 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전 예약제로 하루 5부제(세션당 90분)로 돌아간다.
라이언과 춘식이가 반기는 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춘식이를 테마로 한 ‘위드 마이 키즈–라이언&춘식이’ 패키지를 내놨다. 노보텔 스위트 주니어 스위트 객실을 캐릭터 침구와 소품, 그래픽 인테리어로 꾸며 아이들이 머무는 내내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정판 춘식이 어메니티와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이용 혜택이 포함되며, 가격은 1박 기준 36만 8000원부터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서울드래곤시티는 앞서 타요와 브리오 기차, 캐치! 티니핑, 산리오 등과도 협업하며 캐릭터 테마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자동차 덕후 아이를 위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국내 완구업체 미미월드와 협업한 ‘월드카 컨셉룸’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미니카 장난감과 포토존을 객실에 배치했으며, 놀이 시설과 도서를 갖춘 별도 키즈존도 함께 운영한다. 성인 2인 뷔페 조식을 이용하면 만 16세 이하 자녀 2명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되는 점도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다.
호텔업계가 이렇게 여름철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캐릭터·워터 콘텐츠 경쟁에 나선 배경에는, 해외여행 대신 근거리에서 알찬 휴가를 즐기려는 이른바 ‘스테이케이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흐름도 자리한다. 날씨나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실내외를 오가며 즐길 거리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도심 호캉스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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