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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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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씽크스마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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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30여 년간 역대 대통령의 경호 현장을 지킨 전직 청와대 경호관의 기록을 담은 신간 「대통령의 등 뒤 1미터」가 출간된다. 역대 대통령 8명을 경호하며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요 순간을 지켜본 경험을 통해 경호의 본질과 책임,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전한다.</p>
<p>저자 박진이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현장에서 근무했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저자는 청와대 경호실에 들어가 모스크바와 평양, 베를린, 테헤란 등 국내외 주요 현장에서 경호 경험을 쌓았다. 이후 민간 IT 분야를 거쳐 공공기관 상임감사로 활동하며 안전과 청렴, 조직의 위험 예방으로 관심 영역을 넓혔다.</p>
<p>신간 「대통령의 등 뒤 1미터」에는 북방외교의 현장부터 광주, 쿠웨이트, 평양, 테헤란 등 국내외 주요 현장에서의 긴박했던 경호 경험도 담겼다. 대통령이 등장하기 전 현장에 도착해 이동 경로와 출입구, 군중의 움직임과 돌발 상황 가능성을 살피고 여러 대안을 준비했던 과정들을 통해 뉴스나 역사 기록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보여준다.</p>
<p>저자가 대통령의 등 뒤 1미터에서 발견한 것은 권력보다 책임과 결정의 무게였다. 대통령의 작은 움직임과 판단이 수많은 사람과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경호 역시 한 개인의 신변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국가와 조직을 지키는 일이라는 의미를 갖게 됐다고 말한다.</p>
<p>그러면서 경호의 의미도 새롭게 설명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경호란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동선을 점검하며 돌발 상황에 대비해 애초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구조를 만드는 ‘예방’과 ‘시스템’이 경호의 핵심이라는 것이다.</p>
<p>총 3부로 구성된 책은 공학도였던 저자가 경호관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과정에서 시작한다. 이후 대통령 경호 현장에서 겪은 여러 사건과 경험, 제복을 벗은 뒤 안전과 감사의 영역으로 활동을 넓혀가는 과정을 차례로 담았다. </p>
<p>출판사는 “진짜 경호는 총알을 막는 것이 아니라 총성이 울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신간은 한 경호관의 회고록을 넘어 위기 예방과 사람을 지킨다는 것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기록”이라고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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