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양아트센터는 지역 우수작가 지원사업의 하나로 ‘앤디 킴(Andy Kim) 초대전 : 존재(存在)하지 않는 실재(實在)’를 오는 20일부터 개최한다. 전시는 전시는 문화예술아카데미 복도를 활용한 오픈형 공간인 로비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초대전은 앤디 킴 작가의 최근작 15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설정해 온 경계와 기준을 다시 묻는 데서 출발해, 있음과 없음, 안과 밖, 완성과 파괴, 원본과 복제 등 익숙한 구분이 인식의 도구이자 고정된 시각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다룬다.

회화·조각·설치·이미지·시간 기반 작업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결과물뿐 아니라 작품이 어떤 조건에서 존재하고 언제 ‘실재’로 확정되는지까지 드러내는 구성이 특징이다. 작가는 때로는 시간을 압축하고 중첩시키며, 때로는 내부를 확인하는 순간 오히려 작품의 완전성이 사라지도록 구성한다. 이를 통해 작품을 단순히 보이는 대상이 아니라, 인식과 해석이 개입되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전사는 8월1일까지.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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