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체험형 문화행사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 대표 교육·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오는 16일 한울에너지팜에서 ‘제4회 한울 상고문화제 봄(春)편’을 개최한다.
‘항상 상(常), 생각할 고(考)’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상고문화제는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참여형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계절별로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점차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봄편 행사는 사생대회와 체험부스, 보드게임 대회, 핸즈온 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울진 지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생대회는 문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돼 한울에너지팜에 전시될 뿐 아니라 참가 학생들에게도 배부돼 교육적 의미를 더한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딱지치기와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5종과 만들기 체험 3종이 운영돼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독도문화재단이 참여하는 ‘K독도 홍보관’은 역사·문화 교육 요소를 더하며 체험의 폭을 넓힌다.
보드게임 대회는 유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략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핸즈온 봉사 프로그램인 ‘에코백 만들기’는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가방을 기부하거나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돼 나눔의 가치까지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상고문화제가 네 번째를 맞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형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상고문화제가 향후 울진을 대표하는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울본부 인스타그램(@hi_hanul) 또는 홍보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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